8위에서 3위로…KIA, 굴곡 끝에 다시 맞은 가을
-지난해 8위 추락 딛고 2년 만에 포스트시즌 복귀
-4월 7연승 뒤 5연패…6월 월간 승률 공동 1위
-7월 5위 하락 후 8월 반격…LG와 치열한 3위 다툼
-9월 부진 딛고 잠실 LG 3연전 싹쓸이
-최종전서 3위 확정…17일 광주서 준플레이오프
-4월 7연승 뒤 5연패…6월 월간 승률 공동 1위
-7월 5위 하락 후 8월 반격…LG와 치열한 3위 다툼
-9월 부진 딛고 잠실 LG 3연전 싹쓸이
-최종전서 3위 확정…17일 광주서 준플레이오프


- 재생 준비중
2026. 10. 13(화) 11:01 가+가-
[광주매일신문= 주홍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다시 가을야구 무대로 돌아왔다.
KIA는 지난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최종전에서 4-2로 승리했다. 79승 63패 2무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최종 순위는 3위다.
2024년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KIA는 지난해 8위로 추락했다. 주축 선수들의 잇단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명예 회복을 노린 올해도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4월 초에는 잠시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중순 들어 7연승을 달렸지만 곧바로 5연패에 빠졌다.
그래도 무너지지 않았다. 다시 승수를 쌓아 4월 말에는 5위까지 올라섰다.
5월에는 15승 11패를 거뒀다. 승률은 0.577이었다.
6월에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승 10패로 승률 0.600을 기록했다. 월간 승률 공동 1위였다. 중순 이후에는 4위에 자리 잡았다.
하지만 상승세가 계속되지는 않았다.
7월에 9승 1무 11패로 주춤했다. 월간 승률은 0.450에 그쳤다. 결국 월말에 5위로 밀려났다.
8월에는 다시 힘을 냈다. 폭염과 비로 취소된 경기가 많았다. 그 속에서도 11승 4패를 거뒀다. 승률 0.733으로 월간 1위였다.
8월 중순 4위를 되찾았고, 20일께는 3위까지 올라섰다. 이후 LG와 3·4위를 오간 끝에 월말을 3위로 마쳤다.
그러나 9월 초 다시 4위로 내려앉았다.
앞에서는 LG가 달아났고, 뒤에서는 두산이 따라붙었다.
정규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부담은 커졌다. LG를 넘어야 했고, 두산도 따돌려야 했다.
경기 막판 리드를 지키지 못한 날도 있었다.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하지만 순위 싸움에서 밀려나지는 않았다.
그리고 10월 초, 잠실에서 흐름이 바뀌었다.
KIA는 3일부터 LG와 3연전을 치렀다. 첫 두 경기를 모두 잡았다.
마지막 경기에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4로 뒤진 9회초 2사 1·2루. 김도영이 역전 3점포를 터뜨렸다.
KIA는 6-4로 승리했다. 세 경기 모두 막판에 승부를 뒤집었다. 잠실 3연전을 쓸어 담으며 3위도 되찾았다.
그러나 끝이 아니었다.
LG도 포기하지 않았다. 두 팀의 순위 싸움은 정규시즌 마지막 날까지 이어졌다.
12일 광주에서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났다.
2-2로 맞선 8회말. 김도영이 다시 타석에 섰다. 이번에는 결승 투런포를 터뜨렸다.
길었던 3위 싸움이 마침내 끝났다.
지난해 8위였던 KIA는 올해 3위로 올라섰다. 이범호 감독과 코치진, 선수들이 함께 일궈낸 성과다.
KIA는 오는 17일 광주에서 준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상대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다. 2년 만에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jhc@kjdaily.com
주홍철 기자
KIA는 지난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최종전에서 4-2로 승리했다. 79승 63패 2무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최종 순위는 3위다.
2024년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KIA는 지난해 8위로 추락했다. 주축 선수들의 잇단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명예 회복을 노린 올해도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4월 초에는 잠시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중순 들어 7연승을 달렸지만 곧바로 5연패에 빠졌다.
그래도 무너지지 않았다. 다시 승수를 쌓아 4월 말에는 5위까지 올라섰다.
5월에는 15승 11패를 거뒀다. 승률은 0.577이었다.
6월에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승 10패로 승률 0.600을 기록했다. 월간 승률 공동 1위였다. 중순 이후에는 4위에 자리 잡았다.
하지만 상승세가 계속되지는 않았다.
7월에 9승 1무 11패로 주춤했다. 월간 승률은 0.450에 그쳤다. 결국 월말에 5위로 밀려났다.
8월에는 다시 힘을 냈다. 폭염과 비로 취소된 경기가 많았다. 그 속에서도 11승 4패를 거뒀다. 승률 0.733으로 월간 1위였다.
8월 중순 4위를 되찾았고, 20일께는 3위까지 올라섰다. 이후 LG와 3·4위를 오간 끝에 월말을 3위로 마쳤다.
그러나 9월 초 다시 4위로 내려앉았다.
앞에서는 LG가 달아났고, 뒤에서는 두산이 따라붙었다.
정규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부담은 커졌다. LG를 넘어야 했고, 두산도 따돌려야 했다.
경기 막판 리드를 지키지 못한 날도 있었다.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하지만 순위 싸움에서 밀려나지는 않았다.
그리고 10월 초, 잠실에서 흐름이 바뀌었다.
KIA는 3일부터 LG와 3연전을 치렀다. 첫 두 경기를 모두 잡았다.
마지막 경기에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4로 뒤진 9회초 2사 1·2루. 김도영이 역전 3점포를 터뜨렸다.
KIA는 6-4로 승리했다. 세 경기 모두 막판에 승부를 뒤집었다. 잠실 3연전을 쓸어 담으며 3위도 되찾았다.
그러나 끝이 아니었다.
LG도 포기하지 않았다. 두 팀의 순위 싸움은 정규시즌 마지막 날까지 이어졌다.
12일 광주에서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났다.
2-2로 맞선 8회말. 김도영이 다시 타석에 섰다. 이번에는 결승 투런포를 터뜨렸다.
길었던 3위 싸움이 마침내 끝났다.
지난해 8위였던 KIA는 올해 3위로 올라섰다. 이범호 감독과 코치진, 선수들이 함께 일궈낸 성과다.
KIA는 오는 17일 광주에서 준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상대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다. 2년 만에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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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의 홈 경기에서 8회말 결승 투런홈런을 터뜨린 뒤 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KIA 구단 제공 |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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