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자매결연도시 일본 벳푸시를 방문해 10년만에 교류를 재개하며 목포 김 수출 홍보에 나섰다.

9일 목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일 자매도시인 일본 오이타현 벳푸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자매도시인 벳푸시가 ‘시정 100주년 기념식’에 목포시를 초청해 추진됐다. 또한 방문기간 동안 양 도시 간 자매결연 체결 40주년 기념식이 개최됨에 따라 시는 이를 계기로 10년 만에 양 도시의 교류를 재개하며 목포 김 수출 홍보에 나섰다.

자매결연 40주년 기념식은 박홍률 목포시장과 나가노 야스히로 벳푸시장의 환영·답례 인사로 시작됐으며, 이어진 환담에서 ▲경제·관광·문화예술분야 교류재개 및 확대 ▲지역경제 동반성장 추구 ▲관광인프라 구축 협력 ▲대학교 간 유학·인턴십 등 교류방안 소통 ▲민간 교류활동 추진 등을 각 시장들이 약속했다.<사진>

또한 양 도시는 이번 기념식을 기반으로 글로벌 과제에 관한 협력, 수출상품 진출, 관광객 유치, 미래세대 간 취업과 문화예술 교류 등 여러 방면에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교류·협력을 지원하고 경험과 정책을 긴밀히 공유하기로 했다.

박홍률 시장은 “국제관광도시를 표방하는 양 도시로써 협력 여지가 많은 만큼, 중단됐던 교류사업 복원에 이어 장기적이고 단계적인 새로운 협력 과제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