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신협 빛가람지점이 18일 공식 개점행사를 갖는다. 빛가람지점은 나주신협의 제1호 지점으로 숙원 사업이었다.

나주신협은 1970년 3월 42명의 조합원으로 창립됐다. 현재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 4천959억원을 달성했다. 조합원은 2만5천79명으로 전남권 신협 중 1위, 광주·전남 88개 신협 중 2위를 기록하는 등 지속 발전했다.

최근 경영 성과를 살펴보면 영업이익은 당기순이익 47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기존 영업이익인 20억원 안팎 수준과 비교해 볼 때 놀라운 성과다. 영업이익은 다시 조합원들에게 배당되고 있다.

또한 이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로 모든 금융 수수료(365코너 이용,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신협온뱅크 등), 증명서 발급 수수료, 이체 수수료도 무료화해 지역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윤성철(사진) 나주신협 이사장 취임 당시 부실 채권 비율이 8% 수준이었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한 끝에 현재 부실채권 비율은 1%대로 낮아져 자산 건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성철 이사장은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이 주인이다’는 경영 원칙으로 침체돼가는 나주지역 원도심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이라며 “조합원이 주인이라는 가치 실현 경영을 통해 최고의 신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이사장은 “첫 번째 지점인 빛가람지점 개설을 통해 한번 더 눈부신 성장의 발판을 삼겠다”며 “1년 전부터 환골탈태의 각오로 이사장 임금까지 자진 동결했으며 전 직원의 서비스 마인드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나주=정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