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요환 담양군 대전면 이장단장이 담양군이장연합회장에 당선됐다.

담양군이장연합회는 최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12개 읍·면 이장단장과 총무 등 24명이 투표권을 행사한 가운데 제7대 담양군이장연합회장으로 공요환(72·사진) 대전면 이장단장을 선출했다.

이날 선거는 후보로 나선 공요환 대전면 이장단장과 조장식 고서면 이장단장의 이장연합회 발전구상에 대한 정견 발표를 들은 뒤 무기명투표로 진행됐다.

연합회의 화합 차원에서 각 후보들의 득표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공요환 회장을 도와 2년간 연합회를 이끌 임원진은 공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에 김기진(담양읍)·조장식(고서면)·이옹우(월산면)씨, 사무국장에는 대전면 김탁중(대전면)씨, 감사에는 한상열(용면)·김원호(봉산면)씨가 맡게 됐다.

공요환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누구나 힘든 시기지만 군민 모두 똘똘 뭉쳐 슬기롭게 헤쳐 나가길 고대한다”며 “앞으로 연합회는 일선에서 주민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는 행정의 보조자로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담양군민이 행복하고 담양군 발전을 위한 일에 대해서는 모든 일에 모범을 보이는 이장단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 회장은 대전면 행성1리 행정마을에서 20여 년간 마을 일을 맡아 주민 화합과 편익 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투철한 사명감으로 마을 일을 수행하는 등 타의 모범이 되는 이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대전농협 감사와 대전면 새마을협의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