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담양군에 기업·단체의 후원이 잇따르고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담양군은 27일 “대한한돈협회 담양군지부(지부장 이종구)와 전국한우협회 담양군지부(지부장 송인주), 김기성 현성이엔씨 대표가 성금·성품을 잇따라 기탁했다”고 밝혔다.

대한한돈협회 담양군지부는 한돈 340박스(540만원 상당)를 전한국한우협회 담양군지부와 김기성 현성이엔씨 대표는 성금 1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대한한돈협회와 전국한우협회 담양군 지부는 담양지역을 대표하는 축산단체로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 때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탁으로 꾸준히 지역사랑을 펼쳐오고 있다. 또 지난해 담양군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김기성 현성이엔씨 대표는 관내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하고 싶다며 성금을 전해왔다.

이종구 대한한돈협회 담양군지부 지부장은 “한 해 동안의 적극적인 활동이 지역의 저소득층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몸은 바빴지만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송인주 전국한우협회 담양군지부 지부장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지원이 이뤄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협회차원이 아닌 개인적으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담양군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줘 감사하며 기탁자의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후원이 절실히 필요한 관내 저소득층에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