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국회도서관 분원 후보지 ‘송암공원’ 공식화
의회 구정질문서 우선 추진 입장 발표
재정적 타당성·법적 적합성 등 고려
보훈병원 부지엔 “적정 보상시 검토”
당정협서 이견 조율…갈등 해소 주목
재정적 타당성·법적 적합성 등 고려
보훈병원 부지엔 “적정 보상시 검토”
당정협서 이견 조율…갈등 해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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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21(수) 19:51 가+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가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유치 우선 후보지를 송암근린공원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앞서 구(舊) 보훈병원 부지를 주장했던 정치권과도 이견을 조율하며 부지 선정을 둘러싼 갈등 또한 해소될 전망이다.
21일 남구의회에서 열린 제325회 임시회 구정질문에서 김광수 남구의원은 정석희 부구청장을 상대로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유치 후보지의 타당성과 구 재정 부담 등을 집중 질의했다.
정 부구청장은 “남구는 송암공원으로 유치하고자 하는 계획이 크냐”는 김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 송암근린공원은 시유지인 만큼 토지보상비가 거의 들지 않아 사업비 절감, 재정부담 최소화, 확장성 확보 등에 장점이 있다”고 설명하며 사실상 송암공원 유치를 우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암근린공원 내 도서관 건립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일부 정치권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정 부구청장은 “특별시와 협의한 결과 공원 내 도서관 설치가 법적으로 가능하다는 검토 의견을 받았다. 오는 2027년 10월 송암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준공된 이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구 보훈병원 부지 활용과 관련해서는 재정적인 부담이 크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정 부구청장은 “구 보훈병원 부지 추산 가치는 약 1천억원에 달하지만 도서관 유치에 따른 토지보상비는 최대 50억원에 그친다”며 “전체 약 7천800평 중 4천200평을 제공할 경우 잔여부지는 노외주차장 등 편의시설 마련, 부정형 토지·도로의 제약으로 개발·매각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정당한 감정가에 상응하는 보상이 이뤄진다면 보훈병원 부지도 검토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김병내 남구청장 역시 충분한 재정적 지원이 전제된다면 보훈병원 부지 유치도 가능하다는 취지로 답했다.
김 청장은 “국회도서관의 남구 유치를 적극 희망한다”며 “보훈부지가 안된다는 것이 아니라 여러 후보지를 검토한 결과 송암근린공원이 적합하고 판단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대다수 주민들이 의견을 낸다면 그 길을 따르겠다”면서도 “다만 임기를 마칠 때 다음 구청장에게 부담을 넘기지 않고, 남구의 미래까지 구상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재정적 타당성을 고려한 결정임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구정질문 후 열린 당정협의회에서도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유치 부지와 관련해 남구와 정진욱 국회의원 측의 의견 조율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 측은 당초 구 보훈병원 부지를 활용한 대규모 도서관 건립을 구상했으나, 남구의 열악한 재정 여건과 보훈병원 부지 제공에 따른 추가 부담 등을 확인한 뒤 충분한 보상금을 확보하겠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 관계자는 “향후 국회도서관 광주분원의 남구 유치를 비롯한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좋은 결론에 도달한 만큼 남구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서형우 기자
서형우 기자
21일 남구의회에서 열린 제325회 임시회 구정질문에서 김광수 남구의원은 정석희 부구청장을 상대로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유치 후보지의 타당성과 구 재정 부담 등을 집중 질의했다.
정 부구청장은 “남구는 송암공원으로 유치하고자 하는 계획이 크냐”는 김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 송암근린공원은 시유지인 만큼 토지보상비가 거의 들지 않아 사업비 절감, 재정부담 최소화, 확장성 확보 등에 장점이 있다”고 설명하며 사실상 송암공원 유치를 우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암근린공원 내 도서관 건립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일부 정치권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정 부구청장은 “특별시와 협의한 결과 공원 내 도서관 설치가 법적으로 가능하다는 검토 의견을 받았다. 오는 2027년 10월 송암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준공된 이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구 보훈병원 부지 활용과 관련해서는 재정적인 부담이 크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정 부구청장은 “구 보훈병원 부지 추산 가치는 약 1천억원에 달하지만 도서관 유치에 따른 토지보상비는 최대 50억원에 그친다”며 “전체 약 7천800평 중 4천200평을 제공할 경우 잔여부지는 노외주차장 등 편의시설 마련, 부정형 토지·도로의 제약으로 개발·매각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정당한 감정가에 상응하는 보상이 이뤄진다면 보훈병원 부지도 검토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김병내 남구청장 역시 충분한 재정적 지원이 전제된다면 보훈병원 부지 유치도 가능하다는 취지로 답했다.
김 청장은 “국회도서관의 남구 유치를 적극 희망한다”며 “보훈부지가 안된다는 것이 아니라 여러 후보지를 검토한 결과 송암근린공원이 적합하고 판단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대다수 주민들이 의견을 낸다면 그 길을 따르겠다”면서도 “다만 임기를 마칠 때 다음 구청장에게 부담을 넘기지 않고, 남구의 미래까지 구상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재정적 타당성을 고려한 결정임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구정질문 후 열린 당정협의회에서도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유치 부지와 관련해 남구와 정진욱 국회의원 측의 의견 조율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 측은 당초 구 보훈병원 부지를 활용한 대규모 도서관 건립을 구상했으나, 남구의 열악한 재정 여건과 보훈병원 부지 제공에 따른 추가 부담 등을 확인한 뒤 충분한 보상금을 확보하겠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 관계자는 “향후 국회도서관 광주분원의 남구 유치를 비롯한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좋은 결론에 도달한 만큼 남구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서형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