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목소리 하나의 울림으로’
문체부 선정 2026 지역대표예술단…150여명 규모 클래식 향연
솔리스트 윤상아·백민아·김요한·공병우 등 최정상 아티스트 참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예술의전당 내달 6일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조화의 서’ 개최
솔리스트 윤상아·백민아·김요한·공병우 등 최정상 아티스트 참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예술의전당 내달 6일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조화의 서’ 개최


- 재생 준비중
2026. 10. 20(화) 18:36 가+가-
서로 다른 목소리가 하나의 음악으로 어우러져 가을밤 깊은 울림을 전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예술의전당은 오는 11월6일 예술의전당 대극장에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조화의 서’를 무대에 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 ‘2026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예술의전당과 (사)카메라타전남이 함께 마련한 올해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오케스트라와 독창자, 광양시립합창단과 전남대학교 음악학과 합창단 등 150여명의 출연진이 서로 다른 목소리와 악기의 울림을 하나로 모으는 무대다. 정현수의 창작 관현악곡 ‘울림의 결’과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합창’을 통해 서로 다른 존재가 어우러지는 ‘조화’의 의미를 조명한다.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은 지역 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뒷받침하고 공연예술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예술의전당과 카메라타전남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가곡과 아리아, 해설 음악회, 발레 융복합 공연 등 다섯 차례의 무대를 선보여 왔다. 이번 공연은 한 해 동안 이어 온 협업의 성과를 시민과 나누며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자리다.
1부에서는 작곡가 정현수의 ‘관현악을 위한 ‘울림의 결’(Grains of Resonance for Orchestra)’을 초연한다. 저마다 다른 소리들이 흐르고 머물며, 서로 스치고 포개지는 과정을 관현악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여러 악기의 음색과 겹겹이 쌓이는 소리의 질감이 움직임과 머묾, 채움과 여백을 오가며 서로 다른 소리가 이루는 조화를 들려준다. 이번 무대는 새로운 창작 관현악곡을 관객에게 처음 선보이는 동시에, 베토벤의 ‘합창’과 함께 공존과 화합이라는 주제를 서로 다른 음악적 언어로 조명한다.
2부에서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합창’을 연주한다. 교향곡에 독창과 합창을 결합해 표현의 지평을 넓힌 이 작품은 마지막 4악장에서 쉴러의 시 ‘환희의 송가’를 노래하며 인류애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서로 껴안으라, 만민이여!”라는 구절은 서로 다른 존재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의 주제와 맞닿아 있다. 관현악과 사람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장대한 피날레가 무대의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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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욱 지휘자 |
지휘는 박인욱(전남대 음악학과 교수)이 맡고, (사)카메라타전남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국내외 무대에서 활동하는 소프라노 윤상아, 메조소프라노 백민아, 테너 김요한, 바리톤 공병우가 독창자로 나선다. 여기에 광양시립합창단과 전남대학교 음악학과 합창단이 합류해 베토벤이 음악으로 그린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윤영문 예술의전당장은 “올해 카메라타전남과 함께한 여섯 차례의 공연은 지역 예술인들이 다양한 형식의 무대에서 역량을 펼치고 시민과 만나는 기회였다”며 “이번 공연이 서로 다른 목소리가 하나의 음악으로 어우러지는 조화의 가치를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가 창작 활동을 이어 가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예매는 예술의전당 누리집과 YES24를 통해 가능하다./오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