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국립의대 공정성 검증·재심사 촉구”
서남권의대비대위, 국정감사 현장 피켓 시위
국회 교육위에 의혹 규명 등 4대 요구 전달
국회 교육위에 의혹 규명 등 4대 요구 전달


- 재생 준비중
2026. 10. 20(화) 14:28 가+가-
![]() ![]() |
서남권의대비상대책위원회가 전남 국립의대 후보 대학 추천 과정 공정성 검증과 국립목포대학교를 포함한 재심사를 국회에 촉구했다.
서남권의대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오전 국정감사가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전남청사 앞에서 현장 피켓 시위를 열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요구서를 전달했다.
비대위는 전남광주교육청 국정감사를 위해 현장을 방문한 국회의원들에게 전남 국립의대 후보 대학 추천 과정에서 제기된 불공정 의혹을 알리고 교육부의 책임 있는 검증과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
비대위는 요구서를 통해 “전남 국립의대 신설은 오랫동안 누적된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어느 대학에 의대를 설치할 것인지를 넘어 어떤 지역에 공공의료 기반이 필요한지를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남연구원에 위탁해 진행된 추천 과정에서 국립순천대가 단독 추천되고 목포대가 배제된 점을 겨냥, 두 대학의 평가 점수 차이가 단 1.3점에 불과함에도 구체적인 채점 근거와 심사 자료가 충분히 공개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비대위는 국회 교육위원회에 4개 핵심 사항을 교육부에 관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평가 항목별 채점표와 회의록 등 심사 자료 일체 공개 ▲교원·부지 확보 요건 등 동일 기준 적용 여부에 대한 독립적 전문가 검증 ▲불공정 의혹 규명 전까지 기존 추천 결과에 따른 후속 절차 보류 ▲목포대를 포함한 원점에서의 공정한 재심사 등이다.
교육부가 추천 과정의 의혹을 해소하지 않은 채 심사를 강행하면 기존 단계의 문제가 그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비대위는 특정 대학의 조건 없는 선정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불공정 의혹을 명확히 규명하고 의료 취약성과 필수의료 접근성, 서남권 의료 공백 등 핵심 판단 기준을 반영해 공정한 기회를 보장해 달라는 취지다.
비대위 관계자는 “서남권 주민들의 오랜 기다림이 납득할 수 있는 절차와 공정한 판단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국회가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교육부의 책임 있는 조치가 이뤄지도록 적극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목포=정해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