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단 중동 리스크 딛고 수출 100억달러 ‘선방’
<여수세관, 1-9월 석유화학 수출입 동향>
나프타 수입량 전년 동기 대비 34%↓
수입 단가는 t당 797달러로 30% 상승
평균 수출단가 ↑·수출액 전년比 6%↓
中 의존도 감소 미국 등 수출선 다변화
나프타 수입량 전년 동기 대비 34%↓
수입 단가는 t당 797달러로 30% 상승
평균 수출단가 ↑·수출액 전년比 6%↓
中 의존도 감소 미국 등 수출선 다변화


- 재생 준비중
2026. 10. 19(월) 18:39 가+가-
전남광주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석유화학 업계가 미국·이란 중동 리스크 악재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전환과 시장 다변화로 100억달러 수출 실적을 지켜냈다.
19일 여수세관이 발표한 ‘2026년 1-9월 여수세관 석유화학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플라스틱, 타이어 등 제조업 전반 핵심 기초 원료인 나프타(Naphtha) 수입량은 687만4천t으로 전년 동기(1천56만7천t) 대비 34% 급감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해지며 수입 단가는 t당 615달러에서 797달러로 30%나 치솟았다. 완제품 수출량 역시 글로벌 수요 둔화 여파로 전년 대비 21% 줄어든 722만5천t에 그쳤다.
하지만 평균 수출 단가가 t당 1천170달러에서 1천387달러로 19%나 크게 뛰며 전체 수출액은 100억2천300만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6%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특히 에틸렌(-58%), 프로필렌(-42%) 등 범용 제품 수출은 크게 부진했지만 자동차·가구 내장재 원료로 쓰이는 고기능성 수지인 TDI(39%), MDI(6%) 등 고부가가치 품목이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수출 지형에서도 뚜렷한 변화를 보였다. 최대 시장이었던 중국 수출이 29% 급감한 빈자리를 인도(12%), 미국(13%), 폴란드(16%), 일본(26%) 등 글로벌 신흥·선진 시장이 고르게 메우며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췄다.
원료 수입선 역시 중동산 나프타 수입은 51% 급감했지만 비중동산 비중을 기존 38%에서 57%까지 대폭 확대하며 유연하게 대응했다.
여수세관 관계자는 “원자재발 단가 상승 압박과 경기 둔화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기업들의 고부가가치 전환과 수출선 다변화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신속 통관 지원, 관세환급 제도 안내 등을 통해 석유화학 산업의 위기 극복을 전방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여수=김진선 기자
여수=김진선 기자
19일 여수세관이 발표한 ‘2026년 1-9월 여수세관 석유화학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플라스틱, 타이어 등 제조업 전반 핵심 기초 원료인 나프타(Naphtha) 수입량은 687만4천t으로 전년 동기(1천56만7천t) 대비 34% 급감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해지며 수입 단가는 t당 615달러에서 797달러로 30%나 치솟았다. 완제품 수출량 역시 글로벌 수요 둔화 여파로 전년 대비 21% 줄어든 722만5천t에 그쳤다.
하지만 평균 수출 단가가 t당 1천170달러에서 1천387달러로 19%나 크게 뛰며 전체 수출액은 100억2천300만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6%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특히 에틸렌(-58%), 프로필렌(-42%) 등 범용 제품 수출은 크게 부진했지만 자동차·가구 내장재 원료로 쓰이는 고기능성 수지인 TDI(39%), MDI(6%) 등 고부가가치 품목이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수출 지형에서도 뚜렷한 변화를 보였다. 최대 시장이었던 중국 수출이 29% 급감한 빈자리를 인도(12%), 미국(13%), 폴란드(16%), 일본(26%) 등 글로벌 신흥·선진 시장이 고르게 메우며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췄다.
원료 수입선 역시 중동산 나프타 수입은 51% 급감했지만 비중동산 비중을 기존 38%에서 57%까지 대폭 확대하며 유연하게 대응했다.
여수세관 관계자는 “원자재발 단가 상승 압박과 경기 둔화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기업들의 고부가가치 전환과 수출선 다변화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신속 통관 지원, 관세환급 제도 안내 등을 통해 석유화학 산업의 위기 극복을 전방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여수=김진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