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만명 운집’ 나주영산강축제 역대 최다 흥행 성료
작년比 2만명 증가 전국 가을축제 도약
39만여㎡ 가을꽃 정원·역사문화 콘텐츠
키자니아·블랙이글스 에어쇼 ‘인기몰이’
행운복권 소비 효과↑·친환경축제 실천
39만여㎡ 가을꽃 정원·역사문화 콘텐츠
키자니아·블랙이글스 에어쇼 ‘인기몰이’
행운복권 소비 효과↑·친환경축제 실천


- 재생 준비중
2026. 10. 13(화) 19:14 가+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에서 개최된 ‘2026 나주영산강축제’가 가을꽃과 독창적 역사·문화 콘텐츠로 역대 최다 방문객인 54만여명이 찾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3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린 축제에 총 54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지난해 기록한 52만명을 넘어섰다.
평일인 개막일 7일 하루에만 9만명의 인파가 몰리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고, 한글날 연휴 기간 내내 수도권과 경상권·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려 들었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흥행 요인은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나주만의 이야기를 공연과 체험으로 풀어낸 점이다.
장화왕후와 고려 태조 왕건의 서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뮤지컬 왕후, 장화를 비롯해 설화를 무대화한 ‘아랑사 아비사: 앙암바위의 전설’이 호평을 받았다. 시민들이 참여한 천년나주목사 부임행차 행렬과 천연염색 패션쇼, 1929년 나주역 사건을 모티브로 한 창작무용극 댕기머리도 지역 정체성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지난해 23만1천㎡(약 7만평)에서 올해 39만6천㎡(약 12만평) 규모로 확대한 영산강정원 꽃단지도 방문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억만송이 코스모스와 댑싸리·해바라기·백일홍·메밀 등이 수변 경관을 물들였으며 방문객들은 횡단보행교와 산책로를 따라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낮에는 자연과 꽃을 즐기고 밤에는 야간경관과 공연을 누리는 공간 구성이 체류시간 확대로 이어졌다.
박지현·홍지민의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조권·아이비·마이클리의 뮤지컬 드라마틱쇼, 기리보이·호미들이 출연한 리버웨이브 워터쇼, 포레스텔라 등이 함께한 문라이트 심포니가 연일 객석과 하늘잔디광장을 가득 메웠다.
또한 7개 직업체험관으로 확대한 키자니아와 보드게임 존, 핑크퐁·티니핑 싱어롱쇼 등은 어린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으며 별빛 소원배 띄우기, 안유성 명장과 함께한 미식 프로그램, 블랙이글스 에어쇼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외부 점포 소비를 축제 참여로 연결한 ‘꽝 없는 행운소비 즉석복권’ 이벤트는 매일 조기 마감되며 소비 효과를 원도심과 영산포·빛가람동 등 나주 전역으로 넓혔다. 영산강 미식관과 푸드트럭에 다회용기와 전용 회수·세척 시스템을 도입,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축제를 실천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12만평 가을꽃이 물결치는 영산강정원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웃고 주인공이 된 모습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축제 준비와 운영에 헌신한 1천200여 공직자와 유관기관·자원봉사자에게 감사드리며 영산강정원을 사계절 머물고 싶은 대한민국 대표 국가정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나주=정종환 기자
나주=정종환 기자
13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린 축제에 총 54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지난해 기록한 52만명을 넘어섰다.
평일인 개막일 7일 하루에만 9만명의 인파가 몰리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고, 한글날 연휴 기간 내내 수도권과 경상권·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려 들었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흥행 요인은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나주만의 이야기를 공연과 체험으로 풀어낸 점이다.
장화왕후와 고려 태조 왕건의 서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뮤지컬 왕후, 장화를 비롯해 설화를 무대화한 ‘아랑사 아비사: 앙암바위의 전설’이 호평을 받았다. 시민들이 참여한 천년나주목사 부임행차 행렬과 천연염색 패션쇼, 1929년 나주역 사건을 모티브로 한 창작무용극 댕기머리도 지역 정체성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지난해 23만1천㎡(약 7만평)에서 올해 39만6천㎡(약 12만평) 규모로 확대한 영산강정원 꽃단지도 방문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억만송이 코스모스와 댑싸리·해바라기·백일홍·메밀 등이 수변 경관을 물들였으며 방문객들은 횡단보행교와 산책로를 따라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낮에는 자연과 꽃을 즐기고 밤에는 야간경관과 공연을 누리는 공간 구성이 체류시간 확대로 이어졌다.
박지현·홍지민의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조권·아이비·마이클리의 뮤지컬 드라마틱쇼, 기리보이·호미들이 출연한 리버웨이브 워터쇼, 포레스텔라 등이 함께한 문라이트 심포니가 연일 객석과 하늘잔디광장을 가득 메웠다.
또한 7개 직업체험관으로 확대한 키자니아와 보드게임 존, 핑크퐁·티니핑 싱어롱쇼 등은 어린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으며 별빛 소원배 띄우기, 안유성 명장과 함께한 미식 프로그램, 블랙이글스 에어쇼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외부 점포 소비를 축제 참여로 연결한 ‘꽝 없는 행운소비 즉석복권’ 이벤트는 매일 조기 마감되며 소비 효과를 원도심과 영산포·빛가람동 등 나주 전역으로 넓혔다. 영산강 미식관과 푸드트럭에 다회용기와 전용 회수·세척 시스템을 도입,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축제를 실천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12만평 가을꽃이 물결치는 영산강정원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웃고 주인공이 된 모습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축제 준비와 운영에 헌신한 1천200여 공직자와 유관기관·자원봉사자에게 감사드리며 영산강정원을 사계절 머물고 싶은 대한민국 대표 국가정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나주=정종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