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권 산업 전반 불황 덮쳤다…GRDP 감소 전국 최고
<데이터처, 2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 잠정>
전년比 지역내총생산 2.8% 감소
건설업·광업·제조업 등 동반 부진
광주권 광·제조업 분야 성장 견인
전국 17개 시도 중 4곳만 역성장
전년比 지역내총생산 2.8% 감소
건설업·광업·제조업 등 동반 부진
광주권 광·제조업 분야 성장 견인
전국 17개 시도 중 4곳만 역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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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09. 29(화) 19:44 가+가-
지난 2분기 전남권 산업 전반의 불황 여파로 지역내총생산(GRDP) 감소율이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주권은 광업·제조업 생산 증가에 힘입어 3%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전남권과 대조를 보였다.
2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잠정)’에 따르면 2분기 전남권 GRDP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감소율이다.
산업별로는 건설업과 광업·제조업의 부진이 전남권 GRDP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건설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감소했으며, 광업·제조업도 6.6% 줄었다. 기타(농림어업) 생산 역시 4.8% 감소했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1.7% 증가하며 전남권의 지역경제 성장에 일부 기여했다.
같은 기간 광주권 GRDP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 생산이 8.7% 감소했지만, 광업·제조업 생산이 9.3% 늘어나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서비스업도 1.4% 증가했다.
전남권과 달리 광주권에서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생산이 증가하면서 건설업 부진을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지역내총생산은 광업·제조업과 서비스업이 동반 성장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했다.
광업·제조업 생산은 인공지능(AI) 서버용 메모리반도체 수요 확대와 선박 수주 증가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6.5% 늘었다. 서비스업도 주식 거래대금 증가와 반도체 관련 기계장비 도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3.4%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 생산은 3.5% 감소했다. 반도체 공장 등 건설은 증가했지만 토목과 주거용 건물 건설이 감소하면서 전체 건설업 생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시·도별로는 충북과 경기 등 12곳은 성장했고 강원, 울산, 대전, 전남 4곳은 감소했다. 제주는 변동이 없었다.
특히 SK하이닉스 공장이 소재한 충북은 지역내총생산이 11.9% 급증했다. 이는 1분기 13.6%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이다.
충북은 반도체·전자부품·전기장비 등의 생산이 증가하면서 광업·제조업 생산이 22.4% 늘었다. 충북의 광업·제조업 생산 증가율 역시 1분기 25.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역내총생산은 특정 지방자치단체 영역 안에서 일정 기간 새롭게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치를 합산한 지표다. 이 가운데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거하고 순수한 생산량 변화를 측정할 수 있도록 기준연도 가격을 적용해 산출한 것이 실질 GRDP다.
이번 분기 GRDP는 지역별 경기 흐름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실험적 통계다. 국가데이터처는 기초자료와 추계 방식의 차이로 분기 GRDP와 국내총생산(GDP)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며, 향후 수치가 수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태호 기자
안태호 기자
2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잠정)’에 따르면 2분기 전남권 GRDP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감소율이다.
산업별로는 건설업과 광업·제조업의 부진이 전남권 GRDP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건설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감소했으며, 광업·제조업도 6.6% 줄었다. 기타(농림어업) 생산 역시 4.8% 감소했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1.7% 증가하며 전남권의 지역경제 성장에 일부 기여했다.
같은 기간 광주권 GRDP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 생산이 8.7% 감소했지만, 광업·제조업 생산이 9.3% 늘어나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서비스업도 1.4% 증가했다.
전남권과 달리 광주권에서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생산이 증가하면서 건설업 부진을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지역내총생산은 광업·제조업과 서비스업이 동반 성장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했다.
광업·제조업 생산은 인공지능(AI) 서버용 메모리반도체 수요 확대와 선박 수주 증가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6.5% 늘었다. 서비스업도 주식 거래대금 증가와 반도체 관련 기계장비 도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3.4%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 생산은 3.5% 감소했다. 반도체 공장 등 건설은 증가했지만 토목과 주거용 건물 건설이 감소하면서 전체 건설업 생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시·도별로는 충북과 경기 등 12곳은 성장했고 강원, 울산, 대전, 전남 4곳은 감소했다. 제주는 변동이 없었다.
특히 SK하이닉스 공장이 소재한 충북은 지역내총생산이 11.9% 급증했다. 이는 1분기 13.6%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이다.
충북은 반도체·전자부품·전기장비 등의 생산이 증가하면서 광업·제조업 생산이 22.4% 늘었다. 충북의 광업·제조업 생산 증가율 역시 1분기 25.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역내총생산은 특정 지방자치단체 영역 안에서 일정 기간 새롭게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치를 합산한 지표다. 이 가운데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거하고 순수한 생산량 변화를 측정할 수 있도록 기준연도 가격을 적용해 산출한 것이 실질 GRDP다.
이번 분기 GRDP는 지역별 경기 흐름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실험적 통계다. 국가데이터처는 기초자료와 추계 방식의 차이로 분기 GRDP와 국내총생산(GDP)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며, 향후 수치가 수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