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연구학회와 필리핀 GITC대학이 24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MOU를 체결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관광연구학회와 GITC대학의 MOU 체결은 한국관광연구학회 추계학술대회의 특별순서로 기획, 진행됐다.

박창규 한국관광연구학회 회장과 최호용 필리핀 GITC대학 이사장은 이날 협약식을 체결한 뒤 앞으로 양 기관이 관광 인프라 발전과 학술 교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박 회장은 “전국 150여 대학과 교류하면서 영어 연수와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노하우를 갖고 있는 필리핀 GITC대학과의 MOU 체결은 관광연구학회의 외연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유수의 관광관련 학회와 상호 협력 체계를 갖추게 돼 앞으로 활동에 기대가 크다”면서 “관광연구학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국관광연구학회는 ‘웰니스·치유관광&화순지역관광 활성화’라는 주제로 2025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회는 이날 오전 호남권 DMO 세션으로 호남권 지역관광협의체 포럼을 진행하고, 이어 오후에는 개회식, 특별포럼I, 특별포럼II, 종합토론 순으로 한국치유관광 전문분야의 연구자들의 열띤 발표와 토론이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서 박창규 회장은 “오늘 전국의 웰니스·치유관광 전문가들이 화순을 찾은 만큼 이 곳을 대한민국 대표 치유관광 메카로 발전시키고, 현대인들의 고향 같은 관광도시가 되기바란다”고 말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화순이 웰니스·치유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학회 회원 여러분의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추계학술대회에는 구복규 화순군수,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과 광주·전남지역 각 자치단체의 관광재단 및 각계 인사를 비롯 약 500여명의 학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