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제22회 추억의 충장축제 개막 D-50을 맞아 특별 강연을 연다.

18일 동구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 3시 청사 6층 대회의실에서 ‘시민이 만드는 축제, 우리가 만드는 이야기’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시민 주도 지역축제 문화 조성을 위한 역량 강화 차원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의 강사는 김태욱 충장축제 총감독과 류재현 대한민국 밤밤페스타 감독이다.

김태욱 총감독은 폭넓은 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참여형 축제의 핵심 요소를, 류재현 감독은 지역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을 축제로 구현하는 방법론과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축제 운영 모델에 대해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충장축제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난 22년간 시민과 함께 성장해 온 충장축제는 단순한 구경거리를 제공하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라며 “이번 특강을 통해 시민들이 축제 기획의 전문성을 높이고 더욱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는 오는 10월15일부터 닷새간 ‘추억의 동화’를 주제로 충장로·금남로·예술의 거리 일대에서 펼쳐진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