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가 올해도 전국 자매·우호도시와 손잡고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10일 남구에 따르면 9-10월 무등시장 군분로 일원과 양림동 공예거리에서 ‘2025 자매·우호도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이는 자매·우호도시 간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생산 농가와 소비자의 상호 이익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남구와 교류를 맺은 도시는 자매도시 18곳, 우호도시 3곳 등 총 21곳으로 이 중 5곳 안팎이 직거래 장터에 참여할 예정이다.

각 지자체는 대표 농·특산물과 판매자 선정을 마친 뒤 광주 소비자들에게 우수 농산물을 선보인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광주에서 열리는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굿모닝 양림축제 등 지역 주요 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무등시장 군분로에서는 9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총 4차례 운영된다.

양림동 공예거리는 9월과 10월 둘째·넷째주 토요일에 장터를 열고, 10월부터는 굿모닝 양림축제와 맞물려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단, 9월13일과 27일에는 오후 무등시장 행사와 겹쳐 오전에만 운영된다.

남구 관계자는 “올해 직거래 장터는 지역 축제와 맞물려 열려 우수 농특산물뿐 아니라 다양한 즐길 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