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영남 산불 2억5천만원 긴급지원

재해구호기금 투입…소방인력·장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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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3. 25(화) 20:28 가+가-

전남도는 25일 “대형 산불 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울산·경북·경남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재해구호기금 2억5천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피해 지역 복구와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재해구호기금은 지역별로 경북·경남 각 1억원, 울산 5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울산·경북·경남 산불 진화 중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산불 피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과 지역민들께도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며 “성금 지원이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지역사회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전남도는 지금까지 산불 발생 후 산불진화헬기 3대, 소방인력 118명, 소방 장비 24대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 경남 산청군과 경북 의성군 산불 현장에 긴급 투입, 산불 진화와 확산 방지에 전력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NH농협은행전남본부와 수협중앙회전남본부는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구호물품으로 완도산 해조류 쌀국수 3천개와 해남산 즉석밥 3천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도 자원봉사단은 피해 지역에서 ‘밥차’와 ‘세탁차’를 운영해 피해 주민 불편 해소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김재정 기자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