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의회 윤리특위 이견 ‘파행’
오광록·김태진 의원 징계 여부 논의
김옥수 의원 ‘선택적 징계’ 반발 이석
김옥수 의원 ‘선택적 징계’ 반발 이석
- 재생 준비중
2025. 03. 25(화) 20:18 가+가-
성희롱·명예훼손 발언을 한 서구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확정하려던 회의가 의원들 간 이견으로 파행됐다.
25일 광주 서구의회에 따르면 윤리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의원 징계 요구의 건’ 2건을 심의하려 했다. 해당 안건은 지난해 성희롱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더불어민주당 오광록 의원과 오 의원에 대한 내용을 공개 석상에서 발언했다는 이유(명예훼손)로 윤리위에 회부된 진보당 김태진 의원에 대한 것이다.
이날 심의에 앞서 윤리자문위원회는 오 의원에 대해선 출석정지 1개월을, 김 의원의 경우 경고 처분을 내리는 게 적절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를 바탕으로 윤특위는 이날 최종 징계 수위 및 여부를 결정하려 했으나, 무소속 김옥수 의원이 회의 시작 후 회의장을 떠나면서 심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김 의원 이석 후 남은 의원들이 “전원이 참석하지 않은 상황에서 의결하는 것은 부담스럽다”고 뜻을 모아 회의는 종료됐다.
이석 이유에 대해 김 의원은 “최근 위법·일탈 행위를 저지른 일부 의원들에 대해서는 징계 논의조차 없는 상황에서 특정 의원들만 회부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밝혔다./주성학 기자
주성학 기자
25일 광주 서구의회에 따르면 윤리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의원 징계 요구의 건’ 2건을 심의하려 했다. 해당 안건은 지난해 성희롱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더불어민주당 오광록 의원과 오 의원에 대한 내용을 공개 석상에서 발언했다는 이유(명예훼손)로 윤리위에 회부된 진보당 김태진 의원에 대한 것이다.
이날 심의에 앞서 윤리자문위원회는 오 의원에 대해선 출석정지 1개월을, 김 의원의 경우 경고 처분을 내리는 게 적절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를 바탕으로 윤특위는 이날 최종 징계 수위 및 여부를 결정하려 했으나, 무소속 김옥수 의원이 회의 시작 후 회의장을 떠나면서 심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김 의원 이석 후 남은 의원들이 “전원이 참석하지 않은 상황에서 의결하는 것은 부담스럽다”고 뜻을 모아 회의는 종료됐다.
이석 이유에 대해 김 의원은 “최근 위법·일탈 행위를 저지른 일부 의원들에 대해서는 징계 논의조차 없는 상황에서 특정 의원들만 회부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밝혔다./주성학 기자
주성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