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슈퍼스타’ 김도영이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최고 타자상을 수상했다.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김광수)는 25일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일구대상에 이어 9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KIA 김도영이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최고 타자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도영은 최연소 및 최소 경기로 30(홈런)-30(도루)를 달성하는 타격 전 부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올 시즌을 지배했다. 총 141경기에 출장해 타율(0.347) 3위,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1.067) 1위, 루타(352) 1위, 3루타(10) 1위, 홈런(38) 2위, 안타(189) 3위 등 대부분 공격지표에서 상위권에 자리했다.

특히, 143득점은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이었다. 그의 빼어난 활약 속에 KIA는 7년 만의 정규리그 1위에 이어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또, 프리미어12에서도 홈런 3개를 포함해 OPS(출루율+장타율) 1.503을 기록하며 국제대회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타자다운 활약을 이어갔다.

한편, 프로지도자상은 KIA 홍세완 타격 코치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홍세완 코치는 올해 타격 코치를 맡아 KIA를 리그 최고의 핵타선으로 만들어냈다. KIA 타선은 타율(0.301), 출루율(0.459), 장타율(0.369), OPS(0.828)에서 모두 1위에 올랐고, 홈런(163)은 삼성과 NC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은 오는 12월10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진행되며, GOLF&PBA 채널과 뉴미디어 플랫폼인 네이버, IB SPORTS 유튜브채널, 카카오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주홍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