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29일부터 7회에 걸쳐 실시하는 민선 8기 첫 ‘시민과의 대화’를 시민과의 진정한 소통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28일 목포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첫 ‘시민과의 대화’를 29일부터 9월 2일까지 5일간 7회에 걸쳐 추진한다.

목포시의원 지역구 7개 권역에서 각각 100여명 규모로 실시하는 시민과의 대화에는 박홍률 시장, 도·시의원, 자생조직, 경로당 회장,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다.

대화 장소는 권역별 동 협의로 결정했으며 사회복지관, 공공시설, 웨딩홀 등이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민선 8기 출범에 따라 취임 인사와 함께 시정 운영 방향을 시민과 공유하고 소통,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열린 행정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대화는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의 시민 소통 시간 위주로 추진해 소통 중심 화합 분위기 조성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하반기 의회와 주요 행사 일정을 고려해 시간·행정력 소모 최소화를 위해 권역별 진행하고 시·동정 보고는 흥미 유발을 위해 영상 또는 PPT로 제작, 간소하고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할 방침이다.

대화는 식전 20여분과 본 행사 70여분으로 진행되는데 식전행사는 시정 홍보 PPT 상영, 내빈 티타임으로 진행된다.

본 행사는 개회·국민의례, 동별 내빈 소개·소개영상 상영, 시민과의 대화 순으로 이뤄진다.

특히 시민과의 진정한 대화를 위해 대화 주제를 영상 시민 인터뷰 내용으로 하고 현장 돌발 질문과 응대를 하는 등 종전과는 색다른 시민과의 대화를 추진한다.

또한 내빈 소개도 현지 동 경로당회장, 주민자치위원장, 자생조직 회장, 동 관내 기관·단체장 순으로 먼저 소개한 뒤 도의원, 시의원, 시장 순으로 진행, 시민이 주인이라는 인식을 각인시킬 계획이다.

코로나19 대응 방역수칙을 엄격 적용해 사전에 참석자 전원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을 확인하고 유증상자는 행사장 참석을 통제하고 행사 전후에 악수 등 신체적 접촉 자제하기 유도, 참석자 간 간격은 최소 1m 이상을 유지하고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이영예 목포시 자치행정과장은 “민선 8기 박홍률 시장 취임 첫 시민과의 대화를 소통 중심 화합 분위기 조성을 기본 방침으로 시의원 권역별로 추진한다”며 “현장 돌발 질의응답을 하는 등 과거와는 다른 시민과의 대화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