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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 폭력 해마다 증가
광주·전남지역 5년간 287건…사회 안전망 구축해야

2019. 09.19. 19:12:54

최근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이 남편에게 폭행당하는 동영상이 사회적 논란이 된 가운데 다문화 가정 폭력 사건이 해마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에서 최근 5년간 287건의 다문화 가정 폭력이 발생했다.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비례대표)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5년 이후 다문화가정 가정폭력 검거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광주지역 다문화가정 폭력 사건은 모두 77건이다.

2015년 19건의 폭력 사건이 발생한 뒤 2016년 12건, 2017년 5건으로 감소추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31건으로 급증해 1년 사이 6배가량 늘어났다.

전남은 2015년 47건, 2016년 54건, 2017년 39건, 지난해 58건 등 모두 210건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다문화 가정 폭력이 가장 많이 일어난 지역은 경기 남부(1천687건), 서울(751건), 경기 북부(255건)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다문화가정 가정폭력 검거 건수는 모두 4천392건에 달했다. 2015년 782건에서 2016년 976건으로 늘었다가 2017년 839건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검거 건수는 1천273건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무려 51.7%나 급증했다. 올해 6월까지는 522건으로 집계됐다.

2017년 말 기준 결혼이민자 및 귀화자는 33만여명에 달하며, 여성이 80%를 차지해 다문화가정에서 발생한 가정폭력 사건의 피해자는 대부분 여성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 의원은 “다문화가정 특성상 피해자가 폭력에 노출되더라도 신고가 어려울 수 있다”며 “이런 점을 고려해 홍보와 교육은 물론 다문화 구성원들이 보다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문철헌 기자

광주매일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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