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아프며 소리가 나는 ‘어깨 충돌 증후군’ / 곽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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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09. 30(수) 18:50 가+가-
어깨는 엉덩관절, 무릎관절에 비해 움직임이 비교적 자유롭다. 마치 골프공이 얕은 티 위에 올라가 있는 것처럼 넓은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지만 금방이라도 공이 떨어질 수 있는 것처럼 불안정성을 함께 지니고 있다. 특히 팔을 들어올리는 동작에서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은데, 견갑골의 견봉과 상완골의 대결절의 사이에서 마찰이 발생하여 염증이 유발되는 병적인 상태를 어깨의 충돌 증후군(Impingement syndrome of shoulder)이라고 한다.
충돌 증후군은 어깨 통증의 65%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다. 원인은 어깨관절에 주로 구조적인 문제 때문이다. 어깨관절의 공간은 위쪽에 견갑골의 견봉과 아래쪽에 상완골의 대결절이 위치하고 이 사이로 회전근개 근육의 힘줄이 지나가는 구조이다. 팔을 위로 드는 동작을 자주 하게되면 견봉이 퇴행돼 골극이 생겨 힘줄을 건드릴 수 있다. 반대로 견봉과 상완골 사이가 좁지 않더라도 회전근개 근육이 손상돼 변형되면 어깨의 점액낭에 염증이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상완골이 불안정해지며 움직임 시에 상완골이 위로 딸려 올라가며 견봉 아래의 조직들을 압박하게 된다. 그리고 회전근개 근육에서는 극상근의 손상이 대표적이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어깨에 국한된 통증이다. 통증은 팔을 들어올리는 외전 동작에서 심해지며 어깨의 앞과 옆에 통증이 잘 나타난다. 특히 팔을 편하게 늘어뜨린 상태에서 180도까지 들어올릴 때 60도에서 120도의 범위에서 통증을 호소하는 동통호 현상(Painful arc)을 보인다. 충돌 증후군이 악화돼 염증이 발현되면 야간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통증 다음으로 자주 나타나는 증상은 염발음이다. 팔을 들어올릴 때 어깨에서 ‘뚝’ 소리가 나는 것인데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진단은 이학적 검사와 영상 검사를 위주로 한다. 충돌로 인한 통증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학적 검사를 먼저 시행하는데 상기한 동통호 현상, 니어 검사(Neer sign), 호킨스-케네디 검사(Hawkins-Kennedy test)를 활용한다. 니어 검사는 환측 팔의 힘을 빼고 팔을 회내시켜 옆구리에 붙인 상태에서 검사자가 환측 손목을 잡고 팔을 들어올려 통증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이다. 니어 검사와 호킨스-케네디 검사에서 통증이 나타나면 극상근의 충돌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이학적 검사에서 양성이 나타나면 영상 검사로 넘어간다. X-ray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X-ray 검사에서는 견봉의 골극, 상완골의 외골화, 석회성 건염을 확인해 견관절의 골성 구조물을 파악해낸다. 초음파 검사에서는 회전근개 근육의 두께, 파열여부와 점액낭염을 진단하며 실시간으로 움직임 검사를 시행해 회전근개 근육에서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치료의 목표는 통증 억제와 어깨관절의 운동범위 회복이다. 비수술치료와 수술치료로 나뉘며 비수술치료는 양방의학의 약물치료와 한방의학의 침구치료가 있다. 약물치료는 진통소염제와 근이완제를 주로 처방하며 즉각적인 진통효과는 있으나 충돌의 근본적인 치료는 이뤄지지 않는다. 침구치료는 약침치료를 시술한다. 전통적인 경혈 침치료는 팔을 옆으로 수평이 되게 들어올리면 어깨관절의 앞뒤로 두 개의 오목한 구멍이 생기는데 앞쪽이 견우(肩 )혈, 견료(肩 )혈이다. 그리고 초음파를 확인, 회전근개에서 충돌이 일어나는 곳을 보고 해당 병변에 약침을 주입하는 초음파 유도하 약침요법도 효과적이다.
수술치료는 비수술치료를 6개월 이상 시행해도 호전이 없거나, 통증이 극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시행한다. 견봉에 자라난 골극을 제거하는 견봉 성형술이나 견봉하 점액낭 절제술이 대표적이다.
충돌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관리가 필요하다. 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릴 때는 동작을 천천히 수행하며, 팔이 몸의 중심선에 가능한 가깝게 두어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그리고 어깨관절의 스트레칭과 함께 라운드 숄더 또한 교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면 시에는 환측 어깨가 아래로 향하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므로 천장을 보고 바로 눕는 자세가 좋다.
어깨에서 소리가 난다고 하여 무심코 지나치지 말고, 통증이 있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
충돌 증후군은 어깨 통증의 65%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다. 원인은 어깨관절에 주로 구조적인 문제 때문이다. 어깨관절의 공간은 위쪽에 견갑골의 견봉과 아래쪽에 상완골의 대결절이 위치하고 이 사이로 회전근개 근육의 힘줄이 지나가는 구조이다. 팔을 위로 드는 동작을 자주 하게되면 견봉이 퇴행돼 골극이 생겨 힘줄을 건드릴 수 있다. 반대로 견봉과 상완골 사이가 좁지 않더라도 회전근개 근육이 손상돼 변형되면 어깨의 점액낭에 염증이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상완골이 불안정해지며 움직임 시에 상완골이 위로 딸려 올라가며 견봉 아래의 조직들을 압박하게 된다. 그리고 회전근개 근육에서는 극상근의 손상이 대표적이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어깨에 국한된 통증이다. 통증은 팔을 들어올리는 외전 동작에서 심해지며 어깨의 앞과 옆에 통증이 잘 나타난다. 특히 팔을 편하게 늘어뜨린 상태에서 180도까지 들어올릴 때 60도에서 120도의 범위에서 통증을 호소하는 동통호 현상(Painful arc)을 보인다. 충돌 증후군이 악화돼 염증이 발현되면 야간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통증 다음으로 자주 나타나는 증상은 염발음이다. 팔을 들어올릴 때 어깨에서 ‘뚝’ 소리가 나는 것인데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진단은 이학적 검사와 영상 검사를 위주로 한다. 충돌로 인한 통증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학적 검사를 먼저 시행하는데 상기한 동통호 현상, 니어 검사(Neer sign), 호킨스-케네디 검사(Hawkins-Kennedy test)를 활용한다. 니어 검사는 환측 팔의 힘을 빼고 팔을 회내시켜 옆구리에 붙인 상태에서 검사자가 환측 손목을 잡고 팔을 들어올려 통증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이다. 니어 검사와 호킨스-케네디 검사에서 통증이 나타나면 극상근의 충돌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이학적 검사에서 양성이 나타나면 영상 검사로 넘어간다. X-ray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X-ray 검사에서는 견봉의 골극, 상완골의 외골화, 석회성 건염을 확인해 견관절의 골성 구조물을 파악해낸다. 초음파 검사에서는 회전근개 근육의 두께, 파열여부와 점액낭염을 진단하며 실시간으로 움직임 검사를 시행해 회전근개 근육에서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치료의 목표는 통증 억제와 어깨관절의 운동범위 회복이다. 비수술치료와 수술치료로 나뉘며 비수술치료는 양방의학의 약물치료와 한방의학의 침구치료가 있다. 약물치료는 진통소염제와 근이완제를 주로 처방하며 즉각적인 진통효과는 있으나 충돌의 근본적인 치료는 이뤄지지 않는다. 침구치료는 약침치료를 시술한다. 전통적인 경혈 침치료는 팔을 옆으로 수평이 되게 들어올리면 어깨관절의 앞뒤로 두 개의 오목한 구멍이 생기는데 앞쪽이 견우(肩 )혈, 견료(肩 )혈이다. 그리고 초음파를 확인, 회전근개에서 충돌이 일어나는 곳을 보고 해당 병변에 약침을 주입하는 초음파 유도하 약침요법도 효과적이다.
수술치료는 비수술치료를 6개월 이상 시행해도 호전이 없거나, 통증이 극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시행한다. 견봉에 자라난 골극을 제거하는 견봉 성형술이나 견봉하 점액낭 절제술이 대표적이다.
충돌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관리가 필요하다. 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릴 때는 동작을 천천히 수행하며, 팔이 몸의 중심선에 가능한 가깝게 두어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그리고 어깨관절의 스트레칭과 함께 라운드 숄더 또한 교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면 시에는 환측 어깨가 아래로 향하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므로 천장을 보고 바로 눕는 자세가 좋다.
어깨에서 소리가 난다고 하여 무심코 지나치지 말고, 통증이 있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