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국제축구센터 사무국장 ‘낙하산 채용’ 우려 확산
임기제 5급 상당 17일까지 원서 접수
사회단체, 선거 보은 인사 의혹 제기
시의회 차원 인사청문회 도입도 촉구
센터 “자체규정 준수 투명 채용” 강조
사회단체, 선거 보은 인사 의혹 제기
시의회 차원 인사청문회 도입도 촉구
센터 “자체규정 준수 투명 채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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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09. 16(수) 18:42 가+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시 산하 (재)목포국제축구센터가 신임 사무국장 공개 채용에 나선 가운데 지역사회 일각에서 선거 공신 낙하산 인사를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16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업무를 총괄할 사무국장(임기제 5급 상당) 1명을 공개경쟁 방식으로 채용한다고 공고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근무 실적에 따라 연장이 가능하다.
응시 자격은 국가 또는 지자체 5급 상당 이상 근무 경력자, 정부 및 지자체 관련 출자·출연기관 등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자, 전문스포츠지도사 1급 또는 청소년지도사 2급 자격 소지자 중 5년 이상 실무 경력자 등이다.
원서 접수는 17일 오후 5시까지며 18일 서류전형과 21일 면접전형을 거쳐 2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문제는 6·3 지방선거 당시 제기됐던 ‘선거 공신 보은 인사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센터는 블라인드 채용 원칙과 채용 비리 시 재응시 기회 부여 등 구제 조치를 명시하며 특정 인물이 사무국장으로 내정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지만 지역사회에서는 공정성이 담보될지 의구심을 갖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지역 시민단체들은 강도 높은 인사 검증을 요구하고 있다. 한 시민단체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공정과 상식, 깨끗한 인사를 하겠다던 약속은 벌써 잊었는가”라며 인사 시스템을 정면 비판했다.
그는 “선거철마다 별다른 역량 검증 없이 캠프 주변을 기웃거리던 인물들이 공로를 이유로 임기제나 별정직 등 주요 요직을 차지하는 일이 반복돼 왔다”며 “낙하산 인사는 묵묵히 일해 온 공직자들의 사기를 꺾고 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지역 업자와의 유착 등 2차 피해를 낳아 결국 주민들에게 고통을 안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목포시의회를 향해서도 “시장의 인사권을 견제하고 보상성 인사의 고리를 끊기 위해 시의회 차원의 인사청문회 도입과 철저한 검증 절차를 명문화하는 조례 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목포국제축구센터 관계자는 “사무국장 채용은 관련 법령과 출자·출연기관 채용 지침 등 자체 규정을 엄격히 준수해 한 점 의혹 없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센터는 시설 가동률·자체 수입을 높이고 수익 사업을 확대하는 등 강도 높은 경영 개선이 절실한 시기”라며 “조직을 효율적으로 이끌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업무 수행 역량과 전문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훌륭한 적임자를 선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목포=정해선 기자
목포=정해선 기자
16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업무를 총괄할 사무국장(임기제 5급 상당) 1명을 공개경쟁 방식으로 채용한다고 공고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근무 실적에 따라 연장이 가능하다.
응시 자격은 국가 또는 지자체 5급 상당 이상 근무 경력자, 정부 및 지자체 관련 출자·출연기관 등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자, 전문스포츠지도사 1급 또는 청소년지도사 2급 자격 소지자 중 5년 이상 실무 경력자 등이다.
원서 접수는 17일 오후 5시까지며 18일 서류전형과 21일 면접전형을 거쳐 2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문제는 6·3 지방선거 당시 제기됐던 ‘선거 공신 보은 인사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센터는 블라인드 채용 원칙과 채용 비리 시 재응시 기회 부여 등 구제 조치를 명시하며 특정 인물이 사무국장으로 내정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지만 지역사회에서는 공정성이 담보될지 의구심을 갖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지역 시민단체들은 강도 높은 인사 검증을 요구하고 있다. 한 시민단체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공정과 상식, 깨끗한 인사를 하겠다던 약속은 벌써 잊었는가”라며 인사 시스템을 정면 비판했다.
그는 “선거철마다 별다른 역량 검증 없이 캠프 주변을 기웃거리던 인물들이 공로를 이유로 임기제나 별정직 등 주요 요직을 차지하는 일이 반복돼 왔다”며 “낙하산 인사는 묵묵히 일해 온 공직자들의 사기를 꺾고 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지역 업자와의 유착 등 2차 피해를 낳아 결국 주민들에게 고통을 안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목포시의회를 향해서도 “시장의 인사권을 견제하고 보상성 인사의 고리를 끊기 위해 시의회 차원의 인사청문회 도입과 철저한 검증 절차를 명문화하는 조례 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목포국제축구센터 관계자는 “사무국장 채용은 관련 법령과 출자·출연기관 채용 지침 등 자체 규정을 엄격히 준수해 한 점 의혹 없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센터는 시설 가동률·자체 수입을 높이고 수익 사업을 확대하는 등 강도 높은 경영 개선이 절실한 시기”라며 “조직을 효율적으로 이끌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업무 수행 역량과 전문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훌륭한 적임자를 선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목포=정해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