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차·향기 가득…장흥군, ‘웰니스 관광’ 메카 발돋움
신체·정신적 균형 회복하는 체류형 여행
편백숲우드랜드·마음건강치유센터 인프라
전통 발효차 청태전·아로마테라피도 인기
2026. 09. 13(일) 18:02 가+가-

장흥군이 숲·차·향기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 최적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사진은 장흥 정남진 편백숲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는 모습.<장흥군 제공>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면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이 숲, 전통차, 향기 등 지역 고유 치유 자원을 집대성한 ‘웰니스(Wellness) 관광’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13일 장흥군에 따르면 웰니스 관광은 단순 볼거리 위주의 유흥을 넘어 치유와 명상, 건강관리를 통해 신체·정신적 균형을 되찾고 삶의 질을 높이는 체류형 여행을 뜻한다.

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를 비롯해 전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 청태전, 힐링테라피센터 등 다채로운 특색을 살린 웰니스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가을 장흥 웰니스 여정의 첫 관문은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다.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수십년생 편백나무들이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맞으며 울창한 숲길을 걷다 보면 복잡했던 머릿속이 맑아지고 무거웠던 마음이 가벼워진다.

특히 붉은 단풍과 편백숲의 짙은 푸르름이 조화를 이루는 가을철 우드랜드는 가족, 연인과 함께 자연이 내어주는 고요함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휴식 공간이다.

자연의 기운으로 몸의 긴장을 풀었다면 전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에서 스트레스와 우울감, 정서적 피로를 해소한다.

이곳은 휴식과 회복을 돕는 전문 치유 공간으로 방문객들은 맞춤형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심리 상태를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스스로를 돌보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신체 건강 못지않게 정신 건강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숲속 휴양과 체계적인 심리 치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은 장흥 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이다.

장흥의 전통 발효차인 청태전과 향기를 통한 아로마테라피는 웰니스 여행의 품격을 끌어올린다. 장흥 청정 자연에서 자란 야생 녹차를 발효해 동전 모양으로 빚은 청태전은 오랜 시간 지역민의 삶과 함께해 온 고유의 차 문화다. 힐링테라피센터의 아로마테라피는 은은한 천연 향기로 굳어있던 심신을 부드럽게 이완시킨다.

군은 숲, 마음건강, 전통차, 향기 치유 등 자원들을 엮어 차별화된 웰니스 관광 생태계를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단편적인 명소 둘러보기에서 그치지 않고 여행자가 머무는 동안 잃어버린 건강과 일상을 되찾는 명품 치유 중심지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장흥은 편백숲을 비롯한 빼어난 자연환경과 선조들의 지혜가 깃든 전통 차 문화, 마음건강 치유 자원을 두루 갖춘 명실상부한 웰니스 관광지”라며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장흥을 찾는 모든 관광객이 충분히 쉬고 스스로를 돌보는 힐링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추천했다./장흥=노형록 기자
장흥=노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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