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오년 새해설계]김산 무안군수 “광주 군 공항 이전·미래 산업 육성 ‘대전환’ 원년”
이전 3대 조건 관철…미래 100년 초석
K-푸드 융복합산업단지 지정 최선
‘군민 기본소득 연금’ 지원 기반 마련
2028년 신청사 개청·도시재생 박차
2026. 01. 06(화) 19:28 가+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은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와 미래 전략 산업 육성 등 굵직한 현안들을 군민과 함께 풀어내며 10만 도농복합 자립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김산 무안군수는 6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는 ‘무안을 더 크게, 내 삶을 더 높게’라는 기치 아래 미래의 토대를 다져왔다”며 “올해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확고히 하고, 무안의 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올해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광주 군 공항 이전 후속 협의’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꼽았다.

그동안 군 공항 이전 반대 입장을 견지해 왔던 무안군은 대통령실 주도의 협의를 통해 ▲광주 민간공항 선(先) 이전 ▲정부·광주시 1조원 규모 주민 지원사업 추진 ▲획기적인 국가 인센티브 제시 등 3대 요구 조건이 관철됨에 따라, 향후 후속 협의에서 공정한 절차와 합당한 보상을 이끌어내 무안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지역 발전의 초석으로 삼을 방침이다.

경제 지형을 바꿀 미래 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RE100 기반 분산에너지 특화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조속히 마무리해 에너지 대전환의 선도 도시로 탈바꿈한다는 구상이며, 이미 수요 조사에서 168개 기업으로부터 154.2%의 입주 의향을 확보한 상태다.

이와 함께 2천300억원 규모의 K-푸드 융복합산업단지도 산업단지 지정 계획에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특히 ‘무안형 기본소득’ 기반 마련이 주목된다.

무안군은 40㎿ 이상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조성해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재원으로 ‘군민 기본소득 연금’을 지급할 방침이며, 우선 마을형 태양광 발전소 설치 지원을 통해 공동체 소득도 창출한다.

농업 분야는 AI(인공지능)를 입혀 첨단화한다.

총사업비 1천150억원이 투입되는 ‘AI 첨단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을 통해 스마트농업 실증센터와 AI 기반 데이터센터를 구축, 무안을 국가 AI 농산업의 핵심 기지로 키운다.

관광 및 정주 여건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

무안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도리포 리조트 단지와 연계해 서남해안 대표 해양 휴양지를 만든다.

남악·오룡지구는 정주 여건을 개선해 젊은이가 모이는 명품 도시로 육성하고,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과 상권 회복에도 힘쓴다.

최근 당선작 ‘무안品경’이 선정되며 군민의 숙원인 신청사 건립도 본궤도에 올라, 올해 설계를 마치고 2027년 착공, 2028년 하반기 개청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한다.

이밖에 출생기본수당 지급, 노인·장애인 통합 돌봄 등 포용적 복지를 강화하고,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인재 양성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2026년은 무안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중차대한 시기”라며 “행정의 편의보다 군민의 편익과 미래 가치를 앞세워, 군민과 함께 대전환의 무안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말했다./무안=김상호 기자
무안=김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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