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가 올해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이 주관한 대외 평가와 공모 사업에서 다수의 성과를 거두며 뛰어난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28일 북구에 따르면 올 한 해 총 70건의 대외 평가와 공모 선정을 통해 상사업비 79억여원을 확보했다.

대외 평가 분야 주요 사례는 금융위원회 주관 제10회 금융의 날 정부 포상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포용금융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이다.

또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한 지방행정 혁신대상에서 전국 자치구 중 유일하게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연이어 수상 기록을 쓴 사례도 다수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는 전국 자치구 중 유일하게 1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으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는 14회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 5년 연속 최우수,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실적평가 5년 연속 우수, 지자체 혁신평가 7년 연속 우수, 공공데이터 제공 평가 3년 연속 우수, 적극행정 종합평가 3년 연속 우수 등 총 36개 대외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공모 사업 주요 성과로는 국토교통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선정이 꼽힌다. 이를 통해 북구가 확보한 사업비는 각각 약 23억원, 약 16억원이다.

이 외에도 북구는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사업(12억5천만원), 청년성장프로젝트(8억8천만원),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7억원),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지원사업(5억9천만원) 등 총 34개 공모 사업을 따냈다.

문인 북구청장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각종 평가와 공모를 통해 확보한 예산을 주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에 투입해 왔다”며 “앞으로도 행정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윤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