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21 “군공항 이전 조건 없는 합의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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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2. 16(화) 19:40 가+가-
시민단체 참여자치21이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한 첫 TF(태크스포스) 회의를 하루 앞두고 광주시의 조건 없는 합의에 우려를 표했다.
참여자치21은 16일 성명을 통해 “광주시는 국가 직접 추진,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 숙의공론장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먼저 “국가안보 시설이자 국방부가 책임 주체인 군공항을 지방정부에 떠넘기는 것은 부당하다”며 “기존의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실행될 수 없는 만큼 국가가 직접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1주기와 관련해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고 공항시설 보수 등으로 무안공항의 재개항 시점을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역의 국제선 수요와 관광산업의 피해를 살피면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은 더 묵인할 사안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참여자치21은 “광주공항 이전은 몇 사람만의 양보와 합의만으로 추진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며 시·도민 숙의와 합의를 위한 공론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17일 예정된 TF 회의는 지난달 19일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 대통령실 4자가 합의한 ▲광주 민간공항 선(先)이전 ▲광주시의 1조원 지원 ▲국가 차원의 획기적 인센티브 제시 등 3대 원칙에 근거해 열린다. /서형우 기자
서형우 기자
참여자치21은 16일 성명을 통해 “광주시는 국가 직접 추진,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 숙의공론장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먼저 “국가안보 시설이자 국방부가 책임 주체인 군공항을 지방정부에 떠넘기는 것은 부당하다”며 “기존의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실행될 수 없는 만큼 국가가 직접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참여자치21은 “광주공항 이전은 몇 사람만의 양보와 합의만으로 추진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며 시·도민 숙의와 합의를 위한 공론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17일 예정된 TF 회의는 지난달 19일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 대통령실 4자가 합의한 ▲광주 민간공항 선(先)이전 ▲광주시의 1조원 지원 ▲국가 차원의 획기적 인센티브 제시 등 3대 원칙에 근거해 열린다. /서형우 기자
서형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