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재단이 한 해 동안 축적된 문예창작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ART is + 잇다’를 주제로 한 2025 전남 문예창작 성과공유회가 오는 21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 C·A동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재단 문예창작팀이 추진한 전 사업의 결과를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자리다.

전남 문화예술 생태계의 흐름인 ‘창작기반 마련 - 창작활동 지원 - 홍보·유통 - 가치 확장·확산’의 구조 속 축적된 성과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 주제인 ‘ART is + 잇다’에는 예술이 사람과 사람을, 지역과 지역을 잇고, 창작의 순간들을 더해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예술은 여기 있다(ART is)’는 선언을 통해 전남 곳곳에서 이어져 온 예술가들의 창작 과정과 결과를 도민과 함께 나누는 공유와 공감의 장으로 기획했다.

행사는 오프닝과 네트워킹 행사, 성과공유·평가 워크숍, 성과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오프닝 행사는 17일 오후 1시30분 여수세계박람회장 예뿌제 연회장에서 열린다. 한 해의 성과를 담은 영상 상영과 축하 공연, 문예창작 성과를 상징적으로 ‘잇는’ 참여형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성과전시는 국제관 갤러리 카멜리아와 동백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전남문화예술지원사업·청년문화기획자 프로젝·문예창작 사업 성과를 전시로 구현했다. 남도예술은행 20주년 기획전시는 오는 28일까지 연장 운영해 전남 미술 유통과 아카이브 성과를 함께 조명한다.

17-18일에는 전남문화예술지원사업 성과평가 워크숍과 청년문화기획자 프로젝트 라운드테이블, 성과발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지역 고등학교와 연계한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해 문화예술의 가치를 미래 세대와 잇는 계기도 제공한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