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장애인체육회가 3일 순천 아모르웨딩컨벤션에서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남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전남선수단은 총 30개 종목에 400여 명이 출전해 금 44개, 은 54개, 동 57개 등 15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총점 10만5천928점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2단계 상승한 종합 7위를 달성해 역대 원정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해단식에서는 성적 보고, 선수단기 반환, 상배봉정 및 시상 등이 이어졌다.

상배봉정은 카누·쇼다운(종합 1위), 론볼(2위), 사이클·당구(3위)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전남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한 정성만 제1대 상임부회장과 보해양조 문상오 목포지점장 등 11명이 감사패를 수상했다.

금 1·은 1을 획득하고 대한민국 체육발전유공포상 청룡장을 수상한 론볼 국가대표 윤복자를 포함해 지도자 김남완 전남장애인유도협회장 등 총 28명은 공로패를 받았다.

종목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되는 우수선수상은 당구 3관왕 조경화, 육상 트랙 3관왕 황상준, 역도 남자 -85㎏급 한국신기록 보유자 유병상 등 16명에게 돌아갔다. 우수지도자상은 김유리 인솔코치 외 12명이 선정됐으며, 전남장애인카누협회는 4회 연속 우승팀 표창을 받았다.

박정현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이번 성과는 선수들의 노력뿐 아니라 도민들의 응원과 전남의 체육 인프라 개선 정책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전남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다음 대회에서도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