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상생 가치를 실현하고 조합원의 소득 증대와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박정수(68·사진) 목포농업협동조합 조합장이 탁월한 리더십과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12월 정례조회에서 ‘2025년 12월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상은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조합원 중심 경영, 지역사회 상생과 공익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조합장에게 주어지는 영예로, 농업인과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한다.

박 조합장의 수상은 취임 이후 꾸준히 추진해 온 ‘도농 상생’과 ‘내실 경영’의 결실로 평가받는다.

목포농협은 올해 인근 농촌 지역 농협에 출하 선급금을 지원하며 도시와 농촌 농협 간 균형 발전을 도모했다.

또한 지자체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는 등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 ‘지역 농·축협과 함께하는 농협’이라는 범농협 핵심 가치를 현장에서 앞장서 실천해 왔다.

더불어 지난 1월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북항점을 개점해 지역 농업인들의 판로를 획기적으로 넓히며 실질적인 농가 소득 향상을 이끌었고, 신용 사업 부문에서도 지난달 상호금융 대출금 8천억원 달성탑을 수상해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입증하는 등 경제 사업과 신용 사업의 동반 성장을 꾀했다.

박 조합장은 조합원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 상생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이러한 활동은 조합원 신뢰 제고 뿐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

박정수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저 혼자만의 영광이 아니라, 목포농협을 아껴준 조합원들과 현장에서 땀 흘리는 임직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농업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조합원의 소득 증대와 복지 향상이라는 농협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