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진흥원(KIDI)은 3일 “오는 26-28일 통영시 추도 일원에서 ‘제2회 추도 섬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화제 참가 신청은 오는 7일까지 선착순 50여명을 모집한다. 참가비 10만원에는 추도 내 숙박(2박)과 식사, 11편 영화 관람 등 프로그램 참가비가 포함된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김민경·정성욱·전창영 감독의 레지던시 단편 3편이 최초 공개된다.

또한 정지영 감독과 배우 유준상, 조유하가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대화(GV)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시와 섬’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26일 저녁 개막식과 추도 선셋다이닝을 시작으로 ▲주민 풍물 공연 ▲가수 안수지 축하 무대 ▲레지던시 단편 상영 및 GV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조성환 한국섬진흥원장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섬 지역 특성화사업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섬 마을을 만들어갈 소득사업의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방법과 자세한 정보는 한국섬진흥원 인스타그램(@daily.island_official)과 추도 섬 영화제 인스타그램(@island_film_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섬 지역 특성화 사업’은 고령화와 정주 여건 악화 문제를 겪는 섬 마을을 대상으로, 지역 고유 자원과 특색을 활용해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민 역량과 성과에 따라 단계별 지원이 이뤄진다.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