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5일 “지역 청년 고수본·유민서·최혜지씨 등 3명이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연구와 친환경 에너지 기술 연구, 지역 문화 기획 등 각 분야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전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5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 주관으로 사회에 필요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청년을 발굴하는 대한민국 대표 인재 선발 프로그램이다.

올해 대한민국 인재상은 지역 심사, 교육부 중앙심사위원회를 거쳐 고교·청소년 분야 40명과 대학·청년 일반 분야 60명 등 총 100명을 선정, 상장과 상금(국무총리상 1명 300만원·장관상 99명 200만원)을 수여했다.

고수본씨는 인공지능(AI) 기반 단백질 설계 활용을 통한 신약 개발을 연구해 ‘DTMBIO 2024 국제학회’에서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AI 기반 단백질 면역원성 예측 기술 고도화를 통한 맞춤형 면역치료제 연구에 힘쓰고 있다.

유민서씨는 광전기화학 질소 환원 반응 촉매 개발과 관련해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는 등 주저자 논문 2편·국내외 학회 발표 6회·특허 2건 등 연구실적을 쌓았다.

최혜지씨는 광주 청년클래식음악단체 ‘아르플래닛’을 창단해 대표로 활동하며 14회의 공연을 기획·연출했다./변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