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 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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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3. 11(화) 19:59 가+가-
3월이면 신학기가 시작되고, 아이들은 새로운 학기와 친구들에 대한 기대와 걱정 속에서 등교한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교육청과 경찰서는 합동으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학교폭력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학교폭력은 나쁘다,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지만, ‘내 일이 아니면 상관없다’는 의식이 팽배해져 있기 때문이다. 주변 친구가 학교폭력을 당하는 것을 봤을 때, 신고하면 나에게까지 피해가 오지 않을까? 혹시 내가 다음 피해자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방관자적인 태도가 학교폭력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한다.
학교폭력은 단순한 신체적 폭력만이 아니다. 언어폭력, 따돌림 같은 정서적 폭력과 사이버 폭력, 성폭력 등 눈에 보이지 않는 폭력이 더 큰 피해를 야기한다.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방치될 경우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제는 단순히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 할 사회적 문제가 됐다.
바람에 흔들려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학교폭력을 더 이상 그들만의 문제로 치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해결하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몫이 아닐까.
<김수연·장흥경찰서 여성청소년계>
학교폭력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학교폭력은 나쁘다,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지만, ‘내 일이 아니면 상관없다’는 의식이 팽배해져 있기 때문이다. 주변 친구가 학교폭력을 당하는 것을 봤을 때, 신고하면 나에게까지 피해가 오지 않을까? 혹시 내가 다음 피해자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방관자적인 태도가 학교폭력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한다.
바람에 흔들려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학교폭력을 더 이상 그들만의 문제로 치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해결하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몫이 아닐까.
<김수연·장흥경찰서 여성청소년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