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광주 선거대책위원회’가 8일 출범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오전 시당 선거연락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진짜 대한민국 광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했다.

출범식에는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인 양부남 위원장(광주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선대위원장 12명과 중앙선대위 박지원 공동선대위원장, 중앙선대위 골목골목 선대위 정청래 광주전남위원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선대위 인선 발표, 상임 선대위원장 및 중앙선대위 참석자 발언, 대선 승리 결의문 낭독, 경청을 주제로 한 시민 발언, 손피켓 퍼포먼스, 달성 목표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민주당 시당은 종교계, 시민사회 등 각계를 대표하는 인사들로 통합선대위를 구성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은 양부남 총괄위원장을 비롯해 이종석 기독교고단협의회 회장, 지선 무량선원 주지스님, 오은도 원불교 교구장, 김승원 광민회 상임대표, 원순석 5·18 기념재단 이사장, 민형배·정진욱·안도걸·조인철·정준호·전진숙·박균택 국회의원 등 13명이 맡았다.

상임고문단에는 박광태·이용섭 전 광주시장, 박혜자·송갑석·이병훈·이형석 전 국회의원, 이정희 변호사 등 9명이 이름을 올렸다.

공동선대위원장은 신수정 시의회 의장, 윤종해·박상호 전 시당 수석부위원장, 김영남 시당 상임부위원장, 최영호 전 남구청장, 서대석 전 서구청장, 유태명 전 동구청장, 윤풍식 서광회 회장, 박찬갑 서구 장학회 이사장, 이영수 전 서구 주민자치협의회 회장, 김명열 서창농협 조합장 등 11명이 선임됐다.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은 시의원 19명과 기초의회 의장 5명을 비롯해 황정희 비전앤플랜 대표, 정명철 더민주혁신회의 광주대표, 조현환 더명 대표, 성현출 만민공동회 대표, 김경은 먹사니즘 대표, 문석환 광주인포럼 대표, 김기현 민주정책연구원 광주대표, 박대환 잘사니즘 대표, 홍일성 더불어K포럼 대표, 김태균 동시대포럼 대표 등 34명이 맡았다.

공보단장에는 심철의 시의원이, 법률지원단장은 조현호 전 광주지법 부장판사가 인선됐으며 김영남 전 시의원이 총괄특보단장을, 차승세 시당 정책전문위원이 전략기획본부장을, 명진 시의원이 정책본부장을 맡는다.

광주 선대위는 출범식에서 확고한 투표 참여 운동을 전개, 압도적인 승리를 통한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박지원 위원장은 “광주시민은 내란을 극복했고 마침내 사법 쿠데타를 꺾었다”며 “계엄, 파면, 사법 쿠데타를 이겨낸 근원에는 광주시민의 5·18정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위원장도 “국민의 역사적인 승리로 12·3 비상계엄을 우리가 진압했다”며 “이제 내란을 완전 종식시키고 6월3일 승리하는 일이 우리의 과제”라고 말했다.

양부남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은 출범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인선은 사회 각층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그룹으로 종교계, 민주 원로 인사 등을 영입하고 전·현직 기초단체장, 시·구의원 등을 실무팀에 넣은 게 특징”이라며 “광주지역 유권자 120만명 중 ‘100만명 투표 참여, 90% 득표율 달성’을 목표로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변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