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구제불능, 이재명 일극 민주당”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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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2. 02(일) 20:09 가+가-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2일 SNS를 통해 “설 전후 민주당의 아전인수식 민심 왜곡이 극심하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의 덕담까지 왜곡해 거짓으로 전달해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고 비판했다.

전 대표는 “직접 확인한 결과 문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가 통합과 포용 행보를 잘하고 있다’는 발언을 한 적이 없었다”며 “다만 ‘통합과 포용이 필요하다’는 원론적 수준의 덕담이자 이재명 리더십에 가장 필요한 조언을 했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전 대표는 “(그러나) 민주당은 문 전 대통령의 말을 전하면서 ‘이재명 대표가 통합과 포용 행보를 잘하고 있다’라고 해석했다”며 “상식적인 국민들은 물론이고 문 대통령의 지지자들, 우리 당원들 역시 황당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통합적이기는 커녕 배타성을 넘어 파시즘 체제에 가까운 1인 독주 체제라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대표는 “민주당은 나아가 지난 대선 패배의 책임까지 문 전 대통령에게 떠넘기는 말도 안 되는 적폐를 반복하고 있다”며 “지난 대선 패배의 책임은 후보였던 이재명 당사자 몫”이라고 지적했다./김진수 기자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