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회는 새해에도 구민만을 바라보며 북구 발전을 목표로 ‘도약하는 지방자치, 신뢰받는 열린의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최무송 북구의장은 12일 “새로운 꿈과 희망을 펼쳐갈 을사년이 밝았다”며 “푸른 뱀의 해가 지혜로운 변혁, 성장과 발전을 의미하는 것처럼 북구와 구민 모두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새해 다짐과 목표로 최 의장은 ▲집행부와 상생협력 관계 유지 ▲성과내는 의회 ▲유능한 의회를 꼽았다.

최 의장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물론 협력하고 지원할 사안은 적극 대응해, 구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들이 구민들의 삶에 안정적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소통·협치를 강화하겠다”며 “대의기관으로서 구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현장 중심의 의장활동을 통해 숙원사업과 현안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의장은 “지방분권 시대에 구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맞춤형 교육 및 의원연구회 활동을 전폭 지원해, 의원 개개인의 역량을 높이겠다”며 “구민과 함께 힘과 지혜를 한 뜻으로 모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고향인 북구에 국회도서권 분원 유치를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혼란스러운 시국과 힘들어진 경제적 상황이 새해를 맞는 마음을 무겁게 한다”면서도 “동주공제(同舟共濟)라는 말처럼 같은 배를 타고 함께 한다면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는 만큼, 구민과 함께 정치적·경제적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최 의장은 “북구민을 지키는, 미래로 나아가는 북구의회는 구민 여러분 곁에 늘 함께 서있겠다”며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