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의회는 2025년을 맞아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민생 안정과 구민의 복리 증진을 목표로 의정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전승일 서구의장은 12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비상계엄 등으로 충격과 아픔이 가시지 않았지만, 서구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며 새해에도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서구의회는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대한민국 지방자치 평가 의정정책 분야 최우수 단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올해도 구민의 삶과 밀접한 입법과 정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서구의회는 구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정책 형성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의정활동 모습을 유튜브와 홈페이지에서 생중계하도록 지난해 시스템을 개편했으며, 올해는 생중계 방송에 수화 서비스를 추가해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누구나 차별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열린 의회 실현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의정소통팀을 신설해 구민 의견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며, 이를 통해 더욱 실효성 있는 정책과 입법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지난해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 도시철도 2호선 공사, 금호동 지반침하 등 주요 민생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구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던 것처럼 올해도 현장 중심의 민생 의정활동을 강화해 구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정책과 비전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전 의장은 “민생 안정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약자 보호망은 더욱 촘촘히, 중산층은 더 두텁게 지원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마련에 주력하겠다”며 “새로운 시작과 지혜로운 변혁을 의미하는 2025년에는 서구의회 13명의 의원이 작은 변화에서부터 기적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