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광주 동남갑·사진)은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통해 “광주의 경제적·산업적 기반을 키우고 지키려는 노력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자신의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그 성과는 국감 첫날인 지난 7일 바로 나타났다. 식품업계 대기업인 ‘일동후디스㈜’가 광주지역 청년기업인 ‘㈜아이밀’이 등록한 ‘아이밀’ 상표를 침해한 소송전을 중재해 ㈜아이밀에 유리한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정 의원은 또 광주사업장 생산물량 일부를 해외로 이전하기로 방침을 정한 삼성전자 움직임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위기에 처한 광주의 가전산업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결기를 보였다.

그는 “삼성전자는 해외 이전 시도를 즉각 멈출 것과 생산기간 연장, 협력업체의 시설투자와 고용불안정에 대한 충분한 지원 대책을 내놓아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등 지역여론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정 의원의 사회적 약자 보호 노력도 주목된다. 지난 8일 실시된 중소벤처기업부를 상대로 한 국감에서 배달앱 시장에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일방적으로 배달 수수료를 인상한 배달의민족이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강하게 질타했다.

정진욱 의원은 윤석열 정부 실정을 지적하는데도 소홀하지 않았다. 꼼꼼한 자료준비와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가 치적으로 내세우는 체코원전 수주가 대박이 아니라 쪽박 찰 가능성이 높은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사실을 밝혀내는 성과를 거뒀다.

정진욱 의원은 “이틀 남은 산자위 국감과 국회운영위원회 국감을 통해 대통령 부인 김건희의 국정농단을 철저히 파헤쳐 윤석열 정권이 얼마나 엉터리인지 그 실체를 벗겨내겠다”면서 “특히 서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그리고 광주경제를 살리는 일이라면 어떠한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