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8일 “지난 5일 영광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제48회 영광군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군민헌장 낭독, 군민의 상·행남 효행상 시상과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e모빌리티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퍼포먼스, 군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사진>

군민의 상은 봉사단체 촛불회를 결성해 12년째 활동하며 사회에 온정을 베풀고 영광읍 주민자치위원장을 맡아 주민자치 문화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한 영광읍 김성운(73)씨와 ‘아너소사이어티 영광 5호’ 가입 등 기부문화를 실천하면서 2023년 전남 최초로 여자 검도실업팀을 창단해 체육인의 저변확대에 기여한 군남면 장동우(54)씨가 수상했다.

행남 효행상은 뇌졸중으로 쓰러진 시노모를 요양원으로 모시지 않고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는 효행의 근본을 실천한 황경옥(여·58)씨와 지병으로 병원을 다니는 동생을 위해 부모를 대신해 가정의 중심 역할을 하며, 학교에선 쾌활한 성격으로 사회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내에 크게 귀감이 된 김태희 학생(여·해룡고 1학년)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기념식에서는 2024년 영광방문의 해를 맞아 다가오는 제24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와 2024 영광 e모빌리티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카드섹션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했다.

김정섭 영광군수 권한대행은 “우리 삶의 터전인 영광발전을 위해 격려와 성원을 보내준 군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자랑스러운 영광의 역사를 바탕으로 모두가 지혜와 경험을 나누고 협력해 희망찬 내일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영광=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