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함께 노력해 더 나은 직장을 만들도록 합시다.”

김남진(54·사진) 제57대 목포교도소장이 지난 15일 취임했다.

김 소장은 “목포교도소 직원들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주어진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소장은 “교도소장에게 부여된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음을 알고 있다”며 “한 기관의 장으로서 역할에 충실히 임할 것을 약속하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소장은 업무에 대한 소신도 언급했다.

그는 ‘엄정한 법 집행과 통일된 수용 처우’를 강조하며 “한정된 인원이 많은 수의 수용자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계규정에 따라 엄정한 법 집행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법 집행에 있어 통일된 절차와 규정을 적용하는 것이 수용 질서 확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용자를 처우함에 있어 미온적 태도를 지양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관리·감독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소장은 ‘업무에 필요한 규정 숙지’가 중요하다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에 관한 규정은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며 “업무를 행함에 있어 관계규정을 올바르게 준수하는 것이 직원들을 위하는 사실임을 명심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더불어 “원활한 업무 수행 및 교정행정 발전에는 직원들 간 신뢰와 협력이 필수”라며 “서로의 노고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신뢰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개인의 강점과 역할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더 나은 목포교도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끝으로 김 소장은 “항상 직원들 편에 서서 최선을 다하는 소장이 되도록 노력하고, 나부터 솔선수범해 모범이 되는 교도관이 될 것을 약속한다”며 “소통의 창구는 항상 열려 있으니 언제든 연락을 취하면 적극적으로 응대하며 애로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남진 소장은 화순 출신으로 1997년 7급 공채로 순천교도소(교정간부 41기)에서 첫 업무를 시작했으며, 이후 광주교도소 보안과장(서기관 승진), 광주교도소 총무과장, 광주지방교정청 보안과장 등을 역임했다.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