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상공회의소는 18일 “‘경영정보시각화능력(BI Specialist)’ 자격 시험을 오는 5월18일 첫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영정보시각화능력’은 최근 디지털 전환 시대에 따라 빅데이터 활용이 중요해지면서 고용노동부에서 지난해 11월 신설한 국가기술자격이다.

BI(Business Intelligence)는 기업의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그래프 등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화 등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과거엔 이를 위해 수십명의 직원이 데이터를 뽑아 요약했으나 현재는 BI를 통해 수고를 덜 수 있다.

이로 인해 국내 주요 기업·금융권들은 채용 시 BI 능력자를 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엔 각종 공공기관에서 BI기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며, 역량 강화를 진행 중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BI 시장은 2032년까지 연평균 7.3% 성장해 70조원 규모로 예측된다.

‘경영정보시각화능력’은 단일 등급이며 객관식 필기시험과 작업형 실기시험으로 치러진다. 첫 필기시험은 오는 5월18일에 시행되고, 원서 접수는 1차(3월18-24일), 2차(4월17-23일) 기간에 접수할 수 있다.

순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최근 빅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시각화 능력은 필수적”이라며 “‘경영정보시각화능력’ 자격증을 도입함으로써 검증된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양홍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