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하 자원관)은 3일 “지난 1일 자원관이 모집한 봉사단체인 섬모아상생봉사단과 목포시, 전남도자원봉사센터, 수협은행 목포지점, ㈜목포해상케이블카, 지역 주민과 함께 목포시 고하도에서 사회공헌활동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고령 인구가 많은 고하도 전 세대를 대상으로 이·미용, 이불 세탁 등 재능 기부형 봉사와 함께 음식 나눔, 고하도 일원 무단 투기 쓰레기 정화 활동 등으로 이뤄졌다.

또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회용 반찬통을 나눠 주민들의 일회용품 사용 자제를 독려했고 고하도 둘레길 생물자원 보전을 위한 나무 이름표 달아주기, 지역경제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는 지역 특산품 나눔도 함께 진행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지역 거점 공공기관인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노사가 합심해 지역 유관기관 등과 함께 한 봉사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섬모아상생봉사단은 자원관이 지난 2022년 다양한 재능을 가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모집, 발족한 봉사단으로 이번 활동에 재능 기부 등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언제든지 가입할 수 있다.

김대향 고하도 통장은 “마을에 위치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중심이 돼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주민에게 꼭 필요한 봉사를 해줘 마을 어르신들이 만족해 했다”며 “앞으로도 자원관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