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행복한 대동사회를 만드는 여수기본사회연구소가 창립기념 세미나·토크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8일 여수기본사회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전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기본사회, 더불어 행복한 대동세상’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강남훈 기본사회연구소 이사장이 발제자로 나서 불평등을 증가시키지 않는 에너지전환, 기본사회의 대동세상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조계원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이 사회자를 맡았으며 축사에서 불평등, 양극화, 기후 위기가 겹친 현대사회에서는 기본 사회라는 새로운 대안과 비전이 필요하고 인간의 기본권이 보장되는 사회,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이번 세미나가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철현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이번 토크콘서트를 계기로 기본소득 등 ‘기본사회의 대동세상 비전’이 실현되는 여수시가 되길 소망했다.

주제발표 첫 발제자로 나선 기본소득당 용혜인 국회의원은 ‘미래를 여는 기본소득 정치’ 주제, 두 번째 발제자인 강남훈 사단법인 기본사회 이사장(한신대 교수)은 ‘탄소중립과 기본소득’ 주제로 발표했다.

용혜인 의원은 “기본 소득은 모두에게 지급되는 최저의 소득”이라며 “모두가 공동체 구성원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자는 뜻을 담고 있으며 이번 토크쇼 슬로건은 기본사회 취지를 가장 잘 설명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강남훈 위원은 “조선이 멸망한 것은 공유구인 땅에서 나오는 수입을 소수가 차지했기 때문”이라며 “새롭게 발전하려면 공유구 수입을 함께 나누는 세상이 와야한다”고 설명했다.

/여수=김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