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민선 8기 ‘힘찬도약! 살맛나는 으뜸해남’을 목표로 깨끗하고 일 잘하는 군정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해남군에 따르면 최근 각 실과소별 올해 상반기 군정 주요 업무를 비롯해 하반기 추진 계획에 대한 업무보고회를 진행했다.

민선 8기 2년차를 맞아 주요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 군의 새로운 동력이 될 주요 사업들에 대해 ‘힘찬도약! 살맛나는 으뜸해남’ 구현을 위한 구체적 실행 계획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최우수(SA) 5년 연속 달성, 전남도 내 유일 5년 연속 청렴도 2등급 달성에 이어 재정집행 평가 전국 1위 등 각종 평가 지수에서 최상위권을 지키며 깨끗하고 유능한 군정의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ESG 경영을 군정에 도입해 ‘해남형 ESG 윤리경영’을 민선 8기 군정의 주요 운영 방침으로 설정하고 청정해남(E), 함께하는 안전사회(S), 신뢰행정 구축(G)을 목표로 군정 장기발전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또 2022년 하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전국 시군 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해 국내외 경제적 어려움 속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력을 이끌어내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올해 국·도비 예산으로 역대 최대 3천414억원을 확보하며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설립과 어란진 국가어항 확장사업, 김치 원료 공급단지 조성, 탄소중립 에듀센터 건립 등 대규모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상반기에는 누적판매액 5천억원 돌파로 전국 군단위 최대 발행 판매 기록을 세우고 있는 해남사랑상품권과 해남매일시장 재개장 등 전통시장 활성화, 해남미소 및 로컬푸드 판매 확대 등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이 눈에 띄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재생에너지 산단·발전단지 구축과 함께 투자유치가 잇따르고 있는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재도약의 나래를 펴고 있으며 화원산단 풍력발전 배후단지 개발 등 지역의 미래를 바꿀만한 대규모 사업들에 관심이 집중됐다.

하반기에는 ▲기후변화대응 저탄소 친환경 농수산물 생산기반 구축 ▲전국 최초 농업인 기숙사 건립 ▲수산 기자재 특화단지 조성 등 지속가능한 농어업 발전 ▲어린이 공룡과학체험관 개관과 땅끝꿈길랜드 조성 ▲우수영 유스호스텔 리모델링 ▲두륜산 생태힐링파크 조성 ▲목포구 등대 관광자원화 사업 ▲복합뮤지엄파크 건설 등 문화관광분야의 주요 사업들을 역점 추진할 방침이다.

상반기 땅끝가족어울림센터가 개관했고 해남교육재단이 설립된 가운데 청년 공공임대주택건립, 작은학교 살리기 선진모델 구축 등 인구감소 대응 전략사업과 장학사업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교육재단 운영을 통한 교육도시 조성 등 살기좋은 해남만들기를 위한 기반 사업도 착실히 추진한다.

명현관 군수는 “군정 전 분야에 걸쳐 발전적 변화를 만들고 있다”며 “올해는 으뜸해남을 향한 꿈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해인 만큼 군민들이 군정의 성과를 피부로 체감하고 주요 현안 사업들을 누수없이 완료할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해남=박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