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이 약 67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정부 예산안 심사를 총괄하는 21대 국회 마지막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선출됐다.

서 위원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나라 살림도, 국민의 삶도 보다 진일보해 윤택해질 수 있도록 간을 맞추는 소금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출신인 서 위원장은 조선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전남대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 전남대 일반대학원 NGO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업무 처리가 치밀하고 대인 관계는 원만해 동료 의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1988-1994년 박석무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36세였던 1995년 전남도의원에 당선된 후 재선했다. 이후 체급을 올려 2002년 무안군수에 도전해 성공한 뒤 내리 3선(42-44대)을 했다.

19대 총선에서는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고 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당시 국민의당 박준영 전 의원에게 약 3천표 차이로 패했다. 2년 후인 2018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되며 3수 끝에 국회에 입성했다. 21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21대 국회에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를 지냈고 현재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무안(64) ▲전남대 대학원 NGO학 박사 ▲13·14대 국회의원 보좌관 ▲전남도의원 ▲무안군수(3선) ▲20·21대 국회의원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원내부대표 ▲제1사무부총장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장/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