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모바일 해남사랑상품권을 새롭게 선보인다.

21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사랑상품권은 지류형과 카드형이 발행되고 있는 가운데 더욱 간편한 결제 방식인 모바일 상품권(QR)을 출시한다.

모바일 상품권은 스마트폰에서 ‘지역상품권(CHAK)’ 앱을 통해 구매·충전 후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에서 QR키트의 바코드를 인식시키며 결제하면 된다.

모바일 상품권 도입으로 고객의 편의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가맹점에는 별도의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현재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을 모집 중으로 신청서를 작성, 가맹점이 위치하고 있는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 발송하면 된다.

가맹점 모집이 완료되면 QR키트를 일괄 제작한 후 한국조폐공사의 서포터즈(도우미)가 각 신청 가맹점을 방문해 QR키트 설치 및 사용 방법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가맹점 가입 등 관련 문의는 해남군 경제산업과 소상공인팀(061-530-5352)로 하면 된다.

한편 전국 군단위 최대 발행, 판매를 기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고 있는 해남사랑상품권은 3-4월 동안 할인율 10%, 1인 당 할인구매 한도 50만원이 적용돼 판매 중이다.

해남군 관계자는“해남사랑 모바일 상품권을 통해 고객의 사용 편의성 증대 및 가맹점의 결제 수수료 절감 등의 긍정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해남=박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