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2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29일 영광군에 따르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교육청·공직유관단체 등 56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청렴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영광군은 전국 82개 군(郡) 단위 중 청렴체감도 74.9점, 청렴노력도 91.4점, 부패실태와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 없이 총 81.5점으로 평균보다 7.1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1년 간 반부패 추진 실적·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에서 전국 군 단위 평균(72.9)점보다 18.5점 높은 91.4점을 받아 1등급을 차지했다.

이는 올해 새롭게 실시된 종합청렴도 평가에 대비해 ▲청렴해피콜 운영 ▲명예감사관 제도 운영 ▲청렴 서한문 발송 ▲청렴콘서트 ▲찾아가는 부패방지 교육 등 소통을 통한 청렴 문화 확산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

강종만 군수는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과 부패방지 시책평가 우수상 수상은 청렴 영광을 만드는 첫걸음으로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하다”며 “군민과 소통하며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는 공직자와 국민을 대상으로 한 ‘청렴체감도’와 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평가한 ‘청력노력도’를 합산한 뒤 기관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 평가를 감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영광=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