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활력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군민과 함께 하며 지속 성장 가능한 보성의 미래를 위해 작은 것도 소홀히 하지 않고 세밀하게 살펴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을 건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군수는 지난 1일 직원 월례 조회로 취임식을 대신하고 대민 봉사로 취임 첫 날 행보를 시작했다.

오전 8시 12개 읍·면 전 직원과 동시에 시가지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하고 어린이집 일일 체육 교사, 노인복지관 배식 봉사, 영농현장 방문, 제9대 보성군의회 개원식 참석, 오봉산 구들장 국가 문화재 등재 기념 구들장 숲속 음악회에 참석해 지역민과 소통을 이어갔다.

민선 8기 보성군은 새로운 도전을 의미하는 ‘다시 뛰는 보성 3·6·5’를 슬로건으로 중단 없는 지역 발전에 집중한다. 민선 7기의 기조를 이어가면서 민선 8기 만의 새로운 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

‘3’은 3대 SOC 프로젝트를 뜻하며 주요 사업으로 ▲보성·벌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경전선 KTX 이음 ▲조성제2농공단지 ▲율포항 국가 어항 승격 ▲율포해양레저 관광거점 사업 등을 추진한다.

‘6’은 보성 600사업으로 주민이 주도적으로 마을 문제를 해결하고 마을 공동체 회복에 나서 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주민 주도 자치형 정책이다.

‘5’는 강한 보성을 향한 첫 걸음으로 제시한 복지·농림축산어업·문화관광·지역 경제·정주 여건 등 ‘5대 핵심 목표’를 의미한다.

보성군은 기존에 추진해온 3대 SOC 프로젝트를 완성도 있게 진행하고 민선 7기 역점시책으로 추진한 보성 600사업의 행정 전 분야 확대, 복지·농림축산어업·문화관광 등 5대 분야 핵심 목표를 새롭게 정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양질의 교육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임기 내 농어민 공익수당을 120만원까지 확대해 농어촌의 고른 성장을 이끈다. 또 사계절 관광객 유치에 힘써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 계획이다.

김철우 군수는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고 이를 토대로 보성의 중단 없는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보성=임병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