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격전지를 가다](8)영광군수
前·現 군수 3선 vs 재선 ‘맞대결’
수성이냐 탈환이냐 예측불허 승부
김준성 “군민이 행복한 영광 건설”
강종만 “새로운 영광 도약 이룰것”
2022. 05. 29(일) 20:07 가+가-

더불어민주당 김준성 후보가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함께 영광 터미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펼치고 있다.<김준성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무소속 강종만 후보가 영광읍 소재 전매청사거리 출범식 현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강종만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영광군수 선거는 전·현직 군수 간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현 군수인 더불어민주당 김준성 후보와 민선 4기 군수를 지낸 무소속 강종만 후보 간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돼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김준성 후보는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7기 재선에 성공한 이후 3선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 강종만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재선을 위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 후보는 최근 불거진 석산 개발행위 과정에서의 비리 연루 의혹이, 강 후보는 2008년 관급공사 과정에서 금품 수수 혐의로 군수직에서 낙마한 전력이 약점으로 꼽히고 있어 표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직 민주당 군수의 3선 성공일지, 전직 무소속 군수의 탈환일지 예측 불허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당 김준성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중단 없는 영광 발전을 강조하고 있다.

김 후보는 민선 6·7기 영광군수, 제5대 영광군의회 의장, 제5대 영광군의회 부의장, 광주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영광군생활체육회 회장, 정주라이온스클럽 회장 등을 지냈다.

그는 경제 도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회, 중앙부처 등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국정 변화에 맞는 새로운 시책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군정 운영을 선거 전략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행정의 연속성을 통해 ‘군민이 행복한 영광’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산업을 통한 경제 도약을, 살기 좋은 부자 농어촌을 만들기 위한 농산어촌 개발사업, 경로당 운영 지원 확대, 청년 일자리 장려금 지원 등으로 복지를 향상시키겠다는 복안이다.

김준성 후보는 “지역 경제 동력 확보를 위해 대마산단에 전기 구동 운송 수단 실증센터 설립 등 2025년까지 3천571억원의 e-모빌리티 구축산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백수와 염산에 수원지 2개소 개발을 서둘러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식수 공급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또 “지도자의 경쟁력은 사람의 품성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다”며 “그동안 중앙과 정치권에 폭넓은 인맥을 갖춰온 만큼 중단 없는 영광 발전을 목표로 군민 화합의 기조 속에 ‘군민이 행복한 영광 건설’을 위해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공약으로 ▲영광군 일자리 창출 등 미래 청사진 종합계획 수립 ▲미래 이동수단 융복합센터 구축 ▲각 읍·면 간 균형발전 적극 추진 ▲광주과학기술원 모빌리티 특화 대학원 유치 ▲향화도항 국가지정 어항 개발·관광지 조성 등을 제시했다.


무소속 강종만 후보는 풍부한 의정·행정 경험을 갖춘 행정자치 전문가임을 강조하고 있다.

군수직 탈환을 노리는 강 후보는 민선 4기 영광군수, 제7대 전남도의원, 제3대 영광군의회 의장, 제2-3대 영광군의원, 조선대학교 법과대학 초빙 객원교수, 백수새마을 금고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강 후보는 선거 전략으로 ‘Great 영광’을 설정했다. 지역이 반목·갈등의 굴레를 벗어나 화합과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사람이 오고 일자리가 늘어가는 영광, 군민이 감동하는 행정을 보여주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지속 가능한 영광 발전을 시사하며 신재생에너지 육성으로 에너지 자립 도시 조성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투자유치 대외 협력실을 만들어 국비 조성 뿐만 아니라 대기업 유치를 통해 인구를 유입, 교육재단과 인재학당을 설립해 우수한 인재가 넘치는 영광을 만들 방침이다.

강종만 후보는 “영광군은 반목과 갈등의 굴레를 벗어나 화합과 소통이 필요하다”며 “영광의 미래를 짊어질 다음 세대들에게 최고의 도시 영광을 물려줘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 후보는 “혁신적인 신성장 동력을 구축하고 새로운 문화유산을 만들어야 한다”며 “Great 영광은 혼자가 아닌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으로, 섬김의 리더십과 지극히 낮은 자세의 마음으로 군민들을 섬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 후보가 제시한 ‘Great 영광’ 공약은 ▲Green Energy(청정도시 영광) ▲Renovation & Relationship(온 세대공동체와 상생변화) ▲Education(명품교육도시) ▲Art & Tour(생활 예술, 체육+문화체험 중심 관광도시) ▲Turning Point(행복 영광 공동체 결성) 등이다.

/강승희·영광=김동규 기자
강승희·영광=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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