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저출산·고령사회에 대응하고 인구감소 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강진군은 24일 “올해 역점 사업으로 인구·청년 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2009년부터 시행했던 ‘강진군 인구 늘리기 시책 지원 조례’를 폐지하고 2020년 ‘강진군 인구정책 기본조례’를 신규 제정했다.

인구정책 종합 시행계획 수립 근거와 각종 인구시책사업 지원 대상·기준을 시행규칙으로 규정하고 2022년 인구·청년 정책 시행계획에 반영했다.

올해는 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중 창업청년 사업장 임대료 지원 사업은 강진군에서 창업해 임대료를 납부 중인 청년에게 최대 1년 간 월 30만원의 임대료를 지원한다.

2021년 1월 1일 이후 산단 기업에 입사한 후 1년 이상 근속 중인 관내 거주 청년에게 1인 당 100만원 상당의 강진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강진품애 청년 일자리 장려금 지원 사업도 시행한다.

이 밖에도 청년 신규사업으로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 ▲신재생에너지 도제 취업 패키지 지원 ▲탄소중립 스마트그린 프로젝트 지원 ▲청년 창업 후속 프로그램 지원 ▲빅데이터 온라인마케터 인력 양성 지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 등이 있다.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전문 TF팀을 구성해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시책들과 연계하고 사회단체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해 정착 인구와 생활 인구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임준형 일자리창출과장은 “청년이 살아야 지역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고 인구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올해는 청년을 위한 많은 신규 시책을 시행하기 위해 계획 중”이라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바탕으로 다양한 역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강진=정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