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김양식 어민들, 생존권 보장 요구 시위
“마로해역 분쟁 해결 전남도가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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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2. 16(수) 21:33 가+가-
16일 오전 해남군 송지면 어민들이 전남도청 앞에서 마로해역 분쟁 해결을 촉구하며 삭발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남군 송지면 김 양식 어민 250여명은 16일 전남도청 앞에서 마로해역 어업권 분쟁 해결을 촉구하는 시위를 개최했다.
마로해역에서 김 양식을 하는 어민 174명은 이날 삭발식을 거행하며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어민들은 “마로해역 분쟁이 극에 달해 재판의 끝자락까지 와 있는 상황에도 전남도와 진도군은 중재와 설득에 나서지 않고 뒷짐만 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어민들은 또 “전남도가 ‘어장분쟁이 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사전 분쟁요인을 조정한 후 면허 처분한다’면서 어장 이용개발계획 승인 조건을 마련했지만 진도군이 이행하지 않고 면허 처분을 했다”고 비판했다.
어민들은 도가 해남 어업인 생존권 보장을 위해 적극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어민들은 전남도청 앞에서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무기한 집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광주고법은 지난해 10월 마로해역 어업권 분쟁 관련 항소심에서 진도군 어민들의 손을 들어줬다.
/해남=박필용 기자
해남=박필용 기자
마로해역에서 김 양식을 하는 어민 174명은 이날 삭발식을 거행하며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어민들은 “마로해역 분쟁이 극에 달해 재판의 끝자락까지 와 있는 상황에도 전남도와 진도군은 중재와 설득에 나서지 않고 뒷짐만 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어민들은 또 “전남도가 ‘어장분쟁이 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사전 분쟁요인을 조정한 후 면허 처분한다’면서 어장 이용개발계획 승인 조건을 마련했지만 진도군이 이행하지 않고 면허 처분을 했다”고 비판했다.
어민들은 전남도청 앞에서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무기한 집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광주고법은 지난해 10월 마로해역 어업권 분쟁 관련 항소심에서 진도군 어민들의 손을 들어줬다.
/해남=박필용 기자
해남=박필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