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지방자치단체 혁신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3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243개(광역 17·기초 226개)에 대해 지역 혁신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것이다. 올해는 ▲기관 자율혁신 ▲포용적 행정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정부 ▲혁신확산 및 국민체감 등 5개 항목 14개 지표를 평가했다.

또한 정부 혁신정책과 부합하는 지표별 혁신 성과를 종합해 ‘우수’, ‘보통’, ‘미흡’ 등급으로 구분, 포상과 특별교부세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지자체 혁신평가단’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국민평가단’이 참여해 각 지자체의 혁신 성과를 평가했으며 담양군은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군은 소소하지만 주민의 행복을 높이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독창적인 ‘소확행’ 지방행정 혁신 사례들이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전문가와 국민이 참여한 심사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것이 우수기관 선정의 원동력이 됐다.

최형식 군수는 “행정혁신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와 의지로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좋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주민 모두가 지역 변화와 혁신에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제를 발굴하는 한편, 주민을 위한 지속가능한 혁신을 꾀하겠다”고 밝혔다./담양=정승균 기자